집에서 카페모카 만드는 방법(with.네스프레소 픽시클립)

근래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요즘 추워져서인지 달달한 음료가 땡긴다. 그래서 매일 커피를 한잔씩을 마시는데 자연스럽게 커피도 달달하게 먹게 되었다. 그럴때는 그냥 네스프레소 픽시클립으로 아메리카노 한잔씩 내려서 설탕을 한스푼씩 넣어 마셨는데...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묵직한 맛을 느끼고 싶어졌다!ㅋㅋㅋㅋㅋㅋ

문득 든 생각으로 만들어보았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요즘 마시고 있는 카페모카. 나의 집에서 카페모카 만들어 마시는 법이다ㅋㅋㅋ 준비물은 네스프레소 머신과 미떼 핫초코 티라미수(그냥 핫초코도 무관할듯 하다).

그냥 마셨을때 상당히 달달했던 핫초코 미떼 티라미수맛. 이게 네스프레소 캡슐 로마를 만나면 어떤맛일까ㅋㅋㅋ 참고로 로마는 내 입맛에 네스프레소 캡슐 중 가장 무난하게 즐겨마시는 캡슐이다. 강도는 쎈 편인 캡슐.

커피잔에 핫초코 미떼 티라미수를 뜯어 가루를 부었으면, 그 위에 바로 캡슐을 추출하는데, 이때 룽고버튼으로 내린다. 네스프레소 픽시클립에는 추출하는 버튼이 두개 있는데, 룽고버튼은 물이 많이 나오는 버튼을 말한다. 

룽고로 한번 내렸으면 잘 섞어준다음에 맛을 일단 보고, 물을 더할건지 취향에 따라 해주면 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룽고로 한번 내린 다음에 물을 살짝 더 내려서 마신다.

이게 로마 캡슐의 강도가 강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룽고로 한번 내렸을때는 쓴맛이 좀 많이 도드라지게 느껴져서!

그냥 핫초코 미떼 티라미수 맛만 마실때에는 진짜 달달해서 조금 덜 달았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커피를 섞으니 그렇게 많이 달지도 않은게 딱 마시기 좋은 카페모카 맛이 난다. 단맛만 있는게 아니라 커피의 씁쓸한 맛까지 더해져서 딱 맛있게 좋은! 그리고 뒷맛이 굉장히 부드럽다.

무엇보다 좋은것은 우유가 들어간것도 아닌데도 맛이 꽤 풍부하게 나서 좋았다. 집에서 달달한 카페모카 생각날때는 이렇게 만들어 먹는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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