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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사진을 팔 수 있는 크라우드픽(Crowdpic)

올해초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아주 유용한 사이트를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평소 캐시슬라이드, 캐시슬라이드 스텝업, 노랑 브라우저, 애드포스트, 애드센스 등 푼돈 모으는데에 관심이 많은(언젠가는 큰 돈 되지 않을까?ㅠㅠ) 나에게 딱인 내가 찍은 사진을 팔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는걸 알게됐다.

딱히 좋은 카메라는 없어도 핸드폰으로 사진찍는걸 즐겨하는 나에게는 귀가 솔깃한 사이트가 아닐 수 없었다ㅋㅋㅋ 찾아보니 2017년 5월정도부터 서비스가 시작된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베타버전으로 현재는 수수료도 떼지않고 한장이 팔리면 무조건 100% 내 이익으로 챙길 수 있게 되어있다.

사이트 첫화면이며, 가입은 네이버 ID로도 되니 따로 계정을 만들 필요도 없이 편리하다.

한장당 500원에 판매되며, 사진을 태그와 함께 업로드 요청하면 심사를 거쳐서 올라가는 방식이다. 심사는 대략 1~2일 정도 소요되는듯하다. 출금은 5000원 이상이 되면 신청할 수 있다.

나는 초반에 한번 올리고 방치하고 있었던터라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한지 생각은 안나는데 한 6개월정도 된듯? 뭐든 그렇겠지만 초반의 부풀었던 기대와는 달리 사진이 팔리지 않아 더 방치했던거 같다. 뭐 몇장 올리지도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첫판매가 되었다는 메일이 날아와서 보니 내가 올린 보쌈사진 한장이 팔렸다ㅋㅋㅋ 너무 신기. 그리고 그 사진을 도대체 누가 어디다 쓸지도 참 궁금했다.

어쨌든 한장이 팔리고도 우연이겠지... 하면서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또 한장의 만두전골 사진이 팔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 오?!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불타올라서 사진을 왕창 올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그 이후로 또 팔리지는 않았다.

아무튼 크라우드픽은 이걸로 큰 수익을 내겠다는 욕심을 갖고 시작하는건 무리가 있겠지만 '핸드폰에 찍고 방치해두는 사진 올려놓고 가끔씩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소소한 행복을 느끼겠다'라는 마음이라면 할만하다. 또한 사진이나 작가에게 '좋아요'를 할 수 있어서, 약간의 SNS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댓글쓰기 기능은 없다.)

하면서 느낀 크라우드픽의 장점을 정리하자면,

1. 전문가가 아니여도 폰카로 찍은 사진이여도 내 사진을 팔 수 있다.

2. 가입이 어렵지않다.

3. 앞으로 달라지겠지만 현재는 어쨌든 베타기간이라 수익금이 100%(장당 500원) 내 수익이 된다. 

4. 내가 찍은 사진에 '좋아요'가 눌리면 뭔지 모르게 뿌듯하다.

 

반대로 개선되었으면 하는점은,

1. 작가페이지에서 본인이 본인사진 클릭해도 조회수가 올라가는것.

2. 누군가 내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면 어떤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는지 알 수 없다는 점.

3. 2번의 연장선상에서 작가페이지에서 정렬시킬때 '좋아요'순으로 정렬되지 않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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