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역, 고려대 대학가 근처에 조용하게 한잔하기 좋은 신기한 술집이 있다. 가게이름은 바라라라디오. 지나다니면 묘한 분위기를 풍겨서 보기만 했었는데, 드디어 가보게 됐다. 논알콜도 있을까? 했는데 메뉴판에는 없는데, 사장님께서 원하시면 만들어드린다고 해서 오미자맛으로 만들어 주셨다. 대략적인 분위기는 이러하다. 일반적은 테이블 자리보다 바(bar)자리가 더 좋아보인다. 술 먹기에는 살짝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마시다보니 거의 만석이 되었다. 혼술하러 오기도 좋을거 같은데, 우리가 갔을때는 혼술하러 오신분은 없었다. 그리고 여기가 좋은점이 우리나라 술 종류가 다양하게 있으며, 잔술, 한잔씩도 판다. 그리고 안주를 일체 팔지 않아서, 안주반입이 가능하다. 오로지 술만 집중해서 파신다ㅋㅋㅋ..
여기를 처음 알게된 계기는 민들레대포 때문이였다. 아무데서나 팔지않는... '약주'로 분류되는 술 배상면주가 민들레대포. 딱 한군데 봤었고, 왕십리쪽에서 약속이 있어 민들레대포 파는 곳으로 검색에 검색을 해서 찾은 곳이였는데 가보니 정말로 팔고 있어서 반가웠던 곳. 그리고 이후로 안주맛과 분위기에 반해 두번 세번 방문했다. 이번에 간게 아마 네번째였던듯ㅋㅋㅋ 왕십리에 술집은 많은데, 내 취향에 맞는 갈만한 술집은 그닥 없는듯. 대학가이자 번화가이기에 너무 시끄러운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술 먹기에는 살짝 이른시간. 퇴근후에 바로 가서 8시 이전에 도착하니 이렇게 휑하다. 안온사이에 인기가 없어졌나 했는데, 시간 지나니 바로 만석이 되었다. 이자카야답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또 대학가라는 상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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