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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처음 알게된 계기는 민들레대포 때문이였다. 아무데서나 팔지않는... '약주'로 분류되는 술 배상면주가 민들레대포. 딱 한군데 봤었고, 왕십리쪽에서 약속이 있어 민들레대포 파는 곳으로 검색에 검색을 해서 찾은 곳이였는데 가보니 정말로 팔고 있어서 반가웠던 곳.

그리고 이후로 안주맛과 분위기에 반해 두번 세번 방문했다. 이번에 간게 아마 네번째였던듯ㅋㅋㅋ 왕십리에 술집은 많은데, 내 취향에 맞는 갈만한 술집은 그닥 없는듯. 대학가이자 번화가이기에 너무 시끄러운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술 먹기에는 살짝 이른시간. 퇴근후에 바로 가서 8시 이전에 도착하니 이렇게 휑하다. 안온사이에 인기가 없어졌나 했는데, 시간 지나니 바로 만석이 되었다. 


이자카야답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또 대학가라는 상권을 생각하면, 체감상 좀 더 비싸게 느껴질수도 있겠다. 

먹어본 메뉴는 나가사키짬뽕, 고로케,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 주먹밥, 그리고 지금은 메뉴판에서 없어진 무슨 춘몽나베? 가게 이름 들어간 국물요리 있었는데, 그게 좀 별로였는데 지금은 없어졌나보다ㅋㅋㅋ 아무튼 그거 하나 빼고 다 맛있었다! 특히 나가사키짬뽕과 고로케!

이번에는 좀 다른 메뉴를 시켜보기로 하고 주문했다.

이번에 방문했을때는 술은 그냥 참이슬 후레쉬, 해물두부김치, 사누끼우동, 주먹밥을 주문했다. 해물두부김치는 얇게 썬 두부를 상상했는데 크게 네개 나왔다ㅋㅋㅋ 국물도 자작자작하게 나와서 생각했던거랑 좀 달랐는데, 칼칼하고 맛있었다. 솔직히 해물은 왜 해물인지 잘 모르겠지만ㅋㅋㅋ 감칠맛있는?! 술안주로 정말 딱이였다. 생각보다 좀 매운편.


가장 먼저 나왔던 메뉴인 사누끼우동. 이거 식사메뉴로 들어가서 6천원인데 기대이상으로 국물이 너무나 좋아서 감탄한 메뉴이다. 엄청 개운하고 칼칼한 국물! 이것만 먹으러도 오고싶다ㅋㅋ

배채우고 곁들여먹기 좋은 주먹밥. 거의 올때마다 시키는데, 여기 주먹밥은 특히나 더 맛있는거 같다. 고소하고 든든하고 너무 좋다ㅜㅜ

안주 다 맛있고, 분위기도 너무 좋은 왕십리, 한양대 부근 이자카야 춘몽. 만석되니 좀 시끄러워지긴했는데 그래도 다른데보다는 훨씬 조용한 분위기 생각한다.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가볍게 한잔 하기에도, 친구랑도 좋고, 퇴근후에 한잔하기도 좋을거 같다.

자주 가는 동네면 진짜 단골될거같은 곳이다!!


2018/07/27 - [일상 & 생각/맛집&술집&카페] - 안주가 맛있는 안암역 이자카야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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