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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카페 롱브레드.
왕십리쪽에도 위치하고 있지만, 분위기와 메뉴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 분위기는 개인적으로 같은 가게가 맞나? 싶을정도로 많이 다른 느낌이다ㅋㅋㅋ 맛은 두 가게 모두 맛있지만 친절함이나 분위기는 서래마을쪽이 월등히 좋은거 같다. 아마 동네가 주는 느낌,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에 어울리는 서래마을점만의 느낌이 플러스 요인이 되는것도 같다.

날 좋은 휴일에는 브런치가 딱이다!ㅋㅋ 추석연휴이고 혹시나 브레이크 타임이 있지 않을까 전화해보고 방문했는데, 다행히 문도 열고 브레이크 타임도 따로 없었다. 외관도 너무 예쁜 롱브레드이다.

음식 만드는건 사장님 혼자 하시는지 매우 분주하신 느낌.

지하에 위치해있는데, 조도도 낮아서 매우 분위기 있다. 손님이 별로 없어서 조용히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을듯한 분위기.(손님들 목소리가 큰것은 어쩔수없지만;)

좌석이 꽤 많아서 앉을자리 없어 돌아가는 일은 드물듯하다.

자몽에이드 7,000원.

처음에 한모금 쭉 마시니 상큼씁쓸하다. 탄산수 양이 많아서인지 아주 살짝 싱겁게 느껴졌던 롱브레드 자몽에이드. 그래도 충분히 맛있었다.

오마이 치킨샐러드 12,000원.

파니니는 당연히 시키기로 하고, 하나는 무엇을 시켜야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 주문한 오마이 치킨샐러드. 예전에 방문했을때는 리코타치즈샐러드를 먹었었는데, 배가 고프던 차라 뭔가 고기고기한걸 시켜야겠다 생각했다.

맛은 치킨도 꽤 많이 들어있고, 퍽퍽하지도 않았으며 채소도 신선해서 만족했다. 담백하고 먹을수록 막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ㅋㅋ

그릴드 비프 파니니 12,000원.

롱브레드 파니니는 정말 맛있다. 원래 파니니라는 메뉴자체를 좋아하는것도 있지만, 빵 부분이 굉장히 바삭하다.


든든한 한끼 식사 & 브런치로 손색없는 파니니. 롱브레드 그릴드 비프 파니니는 매운맛은 전혀 예상 못했는데, 알싸하게 맵다. 그렇다고 엄청! 맵다는게 아니라 느끼함을 싹 잡아줄만큼의 매움. 고기에서는 살짝 불맛까지 느껴지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간도 잘 맞고 돈이 아깝지 않은 메뉴!

살고싶은 동네 서래마을. 이렇게 맛있는 브런치 카페까지 있으니 더 살고싶다ㅋㅋ 가끔 산책코스로 잘 오는 곳인데, 한적한 분위기도 느끼고 맛있는 브런치 먹으면 딱 좋을거 같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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