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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블루베리 크림치즈 베이글, 데일리자몽

건강검진 받던날. 전날부터 공복으로 쫄쫄 굶고 첫 끼니로 무엇을 먹어야할까 생각하는데 여름이라 입맛이 없음. 근처에 밥집도 있었는데 들어갈 마음이 들지 않아 헤매이고 있었다.

그렇게 지하철역으로 들어왔는데 보이는 파리바게트.
그래 그냥 빵이나 먹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지하철역 안에 있는 곳인데도 더워서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 내가 들어갔을때는 앉을자리가 있었는데 나올때쯤 보니 거의 만석인거 같았다.

첫 끼니인만큼 좀 든든한것으로 샌드위치 종류로 먹어볼까 하다가 땡기는게 없음.
일반 빵 매대로 와서 둘러보는데 베이글이 눈에 띄었다. 그래, 먹은지 오래되는 블루베리 베이글로~ 기본도 있었고 크림치즈 발라진 것도 있었는데, 나는 크림치즈 발라진걸로 선택했다.

파리바게트에서 베이글을 사먹은 기억은 없어서 어떨까 궁금.
던킨만큼의 기대감은 아니더라도 질기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먹었는데 다행히 맛있었다. 질기지 않고 빵같은 식감의 베이글. 블루베리도 많지는 않지만 중간에 콕 박혀있어 씹는재미 선사ㅋㅋ 다만 호두와 같은 견과류 싫어하는데 크림치즈에 들어있어서 이건 좀 거부감 들었음.

크기 때문인지 다른데서 베이글 먹으면 든든했던거 같은데 끼니로 이거 하나 먹기에는 무리가 있음.

파리바게트 음료코너에 있던 데일리 자몽.
뭐 마실지 빵 고를때보다 더 고민ㅋㅋㅋ 덜 단거 마시고 싶은데 티 마시려면 용량이 너무 크고... 여러가지 생각을 거친 후 선택된 데일리 자몽주스ㅋㅋㅋ

건강에 해로울듯한 많이 달달한 자몽주스는 아니고 살짝 싱거운듯 하면서 맛의 타협이 잘된듯한 시중 주스와 카페 주스의 중간맛인거 같다. 그냥 뭐 재구매의사는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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