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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생로랑 바이닐 크림 틴트 409호

하나쯤은 꼭 갖고싶었던 입생로랑 틴트.
이십대 초중반까지는 색조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많이 샀었는데, 이십대 후반에서 삼십대 넘어서면서는 맨날 쓰던것만 쓰고 색조 안산지가 진짜 오래됐다. 그래서 오랜만이기도 하고! 기분좋게 구입하려 했지만 백화점 직원의 묘한 불친절에 기분 나빠하며... 어쨌든 티는 못내고 사긴 샀다ㅠㅠㅋㅋㅋ

갖고싶었던 색은 약간 뱀파이어 느낌의 딥~한 보라빛 립. 어두운 흑장미 색깔이랄까? 나이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입술이 연하면 연한 메이크업 같지가 않고 그냥 아파보인다ㅋㅋㅋㅋㅋ 서러워라...

처음에는 두가지정도 생각하고 아이론핑크와 버건디바이브를 보고 갔었는데(사실 아이론핑크를 더 사고싶었음), 테스트해보고 완전 바꼈다. 아이론핑크는... 범접할수없는 그냥 크레파스 보라색을 입에 칠해놓은거 같았음...

아무튼 그러해서! 바이닐 크림 틴트 409호 버건디바이브를 구입하게 되었다. 정말 갖고싶었던 입생로랑 틴트... 케이스는 뚜껑쪽 금색을 원했지만 내가 산 라인은 검정색이였다. 그리고 생각지못하게 지문인식 너무 심함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예쁘다ㅠㅠ

가격은 43,000원. 인터넷에서는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겠지만 난 테스트를 해봐야했기 때문에... 입생로랑도 시코르같은곳에 입점돼있다면 얼마나 좋을까ㅠ 눈치안보고 테스트 막 해보고...

사실 립제품은 발라보고 시간 좀 지나봐야 정확히 알기때문에, 매장에서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구입했다.

정확한 발색은 위 두사진의 중간 어디쯤이겠지...
본래 원했던 뱀파이어 보라빛과는 살짝 거리가 있어진듯 하나 나름 만족. 색상은 많이 딥하지 않고, 맑은 체리빛이 살짝 도는듯하다. 그런데 그래서 너무 엄하지 않은? 색으로 보이는듯.

그런데 내가 틴트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양조절이 어렵다. 남들처럼 입술라인대로 쭉 그어바르면 너무 진한듯해서 톡톡 묻혀서 발라야겠다.

그리고 한가지 생각못한게 나는 매트한 립을 좋아하는데 이거 촉촉하고 글로시한 타입이다. 바르고 돌아다니다가 집에와서 세수할때도 글로시하게 남아있는 느낌...ㅠㅠ 광택도 나면서.
매트한거 싫어하고 촉촉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겠지만 매트한립 선호하는 내 취향에는 이 부분은 별로였다ㅠㅠ 글로시함때문에 좀 색이 밝아보이는거같기도 하고...

어쨌든 색상은 양조절하면서 덧바르면 진해질거 같다. 생각해보니 이제 추워지는 계절오니 촉촉한게 오히려 좋을듯도ㅋㅋ 그리고 입술이 편안함. 이래서 사람들이 틴트는 입생로랑 하나보다 생각들었던 제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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