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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코스요리전문점 더쉐프_인생맛집

여기를 방문한건 세번째.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한시간 반이 넘는 먼 거리. 한번 갔다오면 하루가 저물어서 큰맘먹고 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서 먹으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엄두가 안나서 서울에서 똑같은 철판코스요리집을 찾아봐도 하는곳이 많이 없을뿐더러 가짓수는 적게나오면서 가격은 두배로 뛰게된다ㅋㅋㅋ

분당, 판교쪽에는 그래도 이런곳이 좀 있는거 같은데 서울에서는 왜 있어도 가격이 두배일까나ㅠ 그래도 지하철, 버스로 닿는거리에 있다는걸 다행으로 생각하며... 또 이사가고나면 더 오기 어려워지니까 마음먹고 방문.

야탑역에서 내려서 버스타고 한정거장! 성남시청 근처에 있는 철판코스요리 전문점 더쉐프.
테이블마다 철판을 끼고있고, 쉐프님이 앞에서 직접 퍼포먼스 하시면서 음식을 내어주시는 방식이다. 사장님 한분이 하시는거 같아 특성상 예약을 하고가는게 좋다.

주말에는 점심특선 메뉴는 주문불가하고 A코스부터 C코스까지 코스메뉴로 준비되어있다. 한면만 찍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코스 전반적인 메뉴는 거의 다 똑같고, A코스는 메인이 안심 스테이크, B코스는 랍스터, C코스는 둘다 나오는거 같았다.

우리는 첫방문때는 C코스 주문해서 다 맛봤었는데, 이후부터는 A코스 주문한 후에 그날 맛있었던걸 추가로 더 주문해서 먹었다. 이번에도 A코스로 주문!

여전히 너무 맛있다. 재료 자체가 신선해보이고 좋아서 뭘 많이 첨가하거나 그러지 않아도 본연의 맛으로 맛있다. 앞에서 구워주시는게 보이니 재미도 있고, 특별한 기념일이나 손님 모시고와서 대접해도 손색없을거 같다.

특히 저 가운데 분홍소스와 검은 날치알이 올라간 가리비가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이건 추가해서 더 먹음ㅋㅋㅋ 추가는 4개에 20,000원이였다.


스테이크 구워주실때는 불쇼도 해주신다.
설명해주시는데 이전에 방문했을때보다 고기질이 더 높아졌다고 하셨다.

진짜 입에 넣으니 살살 녹던 안심 스테이크. 입이 예전보다 예민해져서 소고기 스테이크 먹을때는 예전에 못느꼈던 누린내도 느끼는 요즘인데 이건 진짜 냄새 하나도 안나고 너무 맛있었다. 고기라서 먹고나면 또 엄청 든든함.

코스요리가 조금씩 나오는거라 뭐 그렇게 배부르겠어? 생각했는데, 볶음밥 먹기전에 이미 배가 너무 불렀다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볶음밥도 거의 다 먹고... 후식까지 야무지게 해치우고 나옴.

데이트하기에도 좋을거 같고, 나는 엄마랑 갔는데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단위로도 오는거 같았고, 집에서는 좀 멀지만 충분히 갈만한 가치가 있었던 야탑역 성남시청근처 더쉐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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