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비 피하려 들어가 반한 카페_티힐 T.Hill

녹사평에서 이태원쪽으로 향하는 방향의 골목길 안을 걷다보면 보이는 카페 티힐.
요즘 분위기 좋은 카페가 워낙 많다보니 그다지 눈여겨보지 않았었다. 방문한 날에도 갑작스럽게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가지 않았을 카페.

맛집에서 밥먹고 길거리 다니다 예쁜카페 보이면 들어가자!라며 일행과 이야기하고 걷던중 갑자기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빗줄기가 점점 굵어져 일단 아무데나 들어가야겠다 생각했는데 눈에 보였던 이태원 티힐. 카페내부 자체가 밖에서도 넓어보이지 않았다.

실제로 밖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았다.
다만 자리가 마음에 들었음!



우리는 올라가지 않고 바로 1층에 앉았는데, 좋아보이는 자리가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바로 앞에 좀 어색하게 붙어있는 자리였다ㅋㅋㅋ 처음에는 앉기에 좀 특이한 자리라고 생각했는데, 앉아있다보니 정말 명당이다ㅋㅋㅋ

그런데 음료 가격도 착함! 아메리카노가 4천원인가? 그정도였고, 나의 레몬에이드가 5천원.
아메리카노를 시킨 일행은 커피맛이 별로라고했고, 내것을 마셔보더니 나도 이거 시킬껄! 했다.



레몬에이드 맛이 5천원에 정말 괜찮았음. 그 시큼한듯 살짝 쓴듯하면서 적당한 당도를 유지함!ㅋㅋ 보통 다른데서 레몬에이드 시키면 크고 두껍게 썰린 레몬이 두세조각 정도 넣어주는데 여기는 얇게 썰린 레몬을 듬뿍 넣어준다ㅎㅎ

레몬에이드 마셔보니 따뜻한 레몬차나 자몽차도 참 맛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분위기 자체는 공간활용을 잘 해놓은 카페 정도로만 생각이 드는데, 창밖 경치나 아무 생각없이 쉬어가기에 참 좋았던 카페같다. 음료도 맛있고... 비오는날 혼자와서 멍때리다 가도 참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다만 윗층은 좀 시끄러웠고, 화장실은 정말 깨끗했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