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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만포차거리 펍 BRO83 추천
얼마전에 다녀온 여수여행. 옛날에는 무조건 한군데라도 더 보고, 많이 가보는게 여행의 목적이였다면 이제는 천천히 말그대로 힐링하는게 목적. 복작거리는 서울을 떠나 여유롭게 즐기고 왔던 여수 여행이였다. 첫날 이른 저녁을 먹고 여수낭만포차거리로 넘어갔다.
빨간 천막들의 포차들이 즐비했고, 줄서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우리는 이미 다른곳에서 저녁을 먹고왔기에 패스하고! 근처를 여유롭게 구경하며 걷기 시작했다. 포차는 가지 않지만, 바다보며 한잔 하고 싶었던 우리는 바다가 잘 내려다보일거 같은 곳을 찾아 한잔하기로 했다. 그래서 들어가게된 여수 낭만포차거리 펍 브로83 BRO83.
시원하게 오픈된 테라스 자리가 있어 이쪽에 앉았다. 우리 뒤로 들어오는 손님들도 모두 이 자리부터 채워나갔다ㅎㅎ 역시 바다보이는게 최고!
사실 칵테일을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칵테일은 없고 맥주가 주를 이루었다. 술이 아닌 음료도 팔고있어서, 술을 못마시는 사람들도 괜찮을거 같았던 브로 83. 다들 하나씩 고르고 바다를 보며 한잔했다.
내가 시킨 호가든 로제. 사실 소주를 마셨음 마셨지 맥주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한참 고민하다가 시킨것. 흑맥주를 좋아해서 코젤다크가 있었다면 시켰겠지만 없었기에 시킨 호가든 로제.
생각보다 맛이 라이트하고, 달큰한 맛도 머금고 있어 괜찮았다. 먼저 먹어봤었던 친구는 자기한테는 별로라고 했는데, 호불호가 있는 맥주인거 같다. 사실 분위기에 취해 마신것도 있고~
포차에서 맛있는 안주해서 한잔하는 것도 좋겠지만, 좀 더 쾌적한 가게에서 바다 내려다보며 있는것도 좋겠다 생각들었다. 줄 설 필요도 없고, 낭만도 챙겼으니 말이다. 여수 포차거리 근처에서 맥주 마시고 싶다면 깔끔한 BRO83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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