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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중식 코스요리 호경전 재방문(후기,가격)
먹을 곳 많은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도 그렇고 버스터미널 근처도 그렇고, 메뉴별로 어지간한건 다 있다고 보면 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도 하고 지역 특성상이기도 한데, 이렇게 맛집이 많으니 선택하기에는 더 고민됨ㅋㅋㅋ
첫방문 하고나서 벌써 세번째 방문인듯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맛집 호경전. 맛집을 좋아해서 중식집 자체도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지만, 코스요리로 여기가 단연 내맘속 1등이다. 이제는 너무 멀어졌지만, 먹어보면 그 시간을 들여서 올만했다 생각드는 곳.
신세계백화점 11층에 위치해있는데, 백화점 안에 있는만큼 분위기는 물론 보장! 너무 깔끔하고 손님이 많을때에도 그렇게 시끄러워지지 않는 분위기. 조도가 낮아서인지 손님들 목소리도 그만큼 높히지 않는거 같다ㅎㅎ
11층에도 꽤 많은 고급스러운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지만, 고민하다가도 호경전으로 오게 된다ㅎㅎ 참고로 호경전은 명동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도 있으나 거기는 평이 안좋은거 같다. 나도 강남점으로만 와봐서 명동점은 잘 모르겠음.
올때마다 주문한 메뉴는 호 코스. 1인 38000원의 가격. 1년전에 왔었던거 같은데 그새 가격이 좀 올랐다ㅠㅠ 주의할점은 호 코스는 11시부터 2시30분까지만 되는 메뉴인듯!
호경전 전채. 1년전보다 더 커진 새우와 여전히 맛있는 전채요리들.
보통 코스요리의 시작은 가벼운 느낌인데, 코스메뉴에 들어있는 다른 메뉴들에 뒤지지 않을만큼 이 전채요리가 맛있다. 고기도 그렇고 관자도!
게살 류산슬. 이건 건강한 맛.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ㅎ 맛 자체가 튀는 맛이 없어서 임팩트는 좀 약하다 생각된다.
깐풍새우. 칠리새우, 마요네즈 새우, 깐풍새우 다 먹어봤는데, 깐풍새우가 가장 맛있었다!!
1년전보다 확실히 새우가 커진것도 있고, 깐풍새우가 가장 바삭한 식감을 갖고있는듯.
피망소고기와 꽃빵. 깐풍새우가 워낙 크다보니 이거 먹기전에 어느정도 배가 차버렸다ㅠㅠ 그럼에도 맛있게 먹은 피망소고기와 꽃빵.
꽃빵은 항상 예쁘게 못풀어내서 쭉쭉 찢어서 젓가락으로 따로 집어먹는다.
식사로 시킨 새우볶음밥. 호경전은 새우볶음밥마저 맛있다. 밥이 진짜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졌다! 함께 나온 저 국물까지 짜지않고 맛있었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맛집.
하나는 짬뽕으로 시켰는데, 확실히 안에 들어가는 재료도 더 풍부해졌다. 특히 버섯은 먹어보면 식감도 그렇고 진짜 좋은 재료 썼구나가 느껴지는 맛. 국물도 진하고 개운했다.
후식. 안에 홍시?가 들어있는거 같은데, 상큼하고 달달하니 후식으로 잘 어울렸다. 달다고 저급한 단맛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재료 본연의 맛을 끌어올린 단맛같았다.
이번에도 매우 만족하고 온 신세계백화점 호경전. 어른 모시고 가기 좋고, 가족외식에도, 또 혼밥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은거 같았다. 코스요리 땡길때에도 정말 강추하는 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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