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많이 달지않은 케이크 맛집, 부모님 생신케이크 소진담 추천(카페)

많이 달지않은 케이크 맛집, 부모님 생신케이크로도 추천하는 소진담

선물하기 좋은 케이크

여기는 서울 인사동 지점으로 한번 가봤다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포장까지 해오고, 이후에 다른 지점으로 재방문까지 한 케이크 찐맛집 카페이다. 일반 케이크 전문점이 아니라 카페이기 때문에 가볍게 가서 커피 한잔에 디저트 개념으로 먹을 수도 있고, 케이크가 필요한 특별한 날 예약해서 홀케이크를 맞출수도 있는 곳.

엄마에게도 포장해 왔었는데 아주 맛있게 드셨던, 많이 달지않은, 어른들도 좋아하실만한 케이크를 만드는 체인 케이크 맛집 카페이다.

포스팅 하는곳은 인천 청라지점인데 곳곳에 지점이 있어서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될듯. 체인점이라면 맛이 너무 일률적이고 달기만한,,, 그런 선입견이 살짝 있었는데 여기는 그 선입견을 깨준 곳. 카페 소진담이다.

'하얀 보배를 담다'라는 부제가 어쩐지 잘 어울리는 한국적인 느낌의 케이크 맛집.

많이 달지않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케이크인만큼 손님도 가족단위로 와 계셨다. 보통 디저트 카페는 친구나 연인끼리 와서 달달한 디저트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데, 여기는 디저트도 많이 달지않으니 온가족이 와서 편하게 시간 보내기 좋을듯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당시에 크리스마스가 지났지만 트리 장식이 여전히 있었다ㅋㅋ 그런데 뭐... 트리는 시즌과 상관없이 인테리어로 항상 환영받는 듯. 깔끔한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인천 청라점은 커낼웨이에 위치해 있어서 여유롭게 산책하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맛있는 케이크에 커피 한잔하고 천천히 산책, 데이트해도 좋겠다!

음료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별해보이는 커피 메뉴도 많았지만, 역시 케이크에는 아메리카노가 최고... 라는 생각이 들어서 특별한걸 시켜보지는 않았다. 커피만 마시러 왔을때는 마셔볼 선택지가 많이서 좋음!

그리고 여기 다른데서 잘 팔지않는 로네펠트 티를 팔아서 향긋한 차 마시기에도 적합한 곳. 커피 잘 안마시는 어른들도 많이 계신데 부모님 모시고 오기 진짜 좋은 카페이다.

커피맛은 무난~ 산미는 없었던걸로 기억하고 케이크와 먹기에 좋았던듯.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니까!

카페 소진담의 메인 디저트인 케이크. 이건 홀케이크 메뉴판이다. 솔직히 가격이 좀 있는 편이지만, 맛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맛이라... 생일케이크 하기에 추천한다. 특별한 날 아니여도 홀 케이크로 먹고싶은 맛이니까...ㅋㅋㅋ

쇼케이스에 보이던 케이크들. 미리 포장되어있는, 이미 예약되어 있는 케이크들도 많아보였다. 일반적인 케이크들보다 높이는 높아보이는데 사실 조각 케이크로 시키면 한조각이 그리 크지는 않다...ㅎㅎ

내가 인생케이크로 꼽는 소진담 케이크는 딸기 티라미수! 이날도 딸기 티라미수를 먹었는데, 그 외에도 인기 케이크로 꼽히는 흑임자 인절미도 추천한다. 그 외에 얼그레이 치즈 케이크와 딸기 생크림, 무화과 케이크를 먹어봤는데,  평균적으로 다 맛있었지만 그 중에 투톱으로 추천하고 싶은게 딸기 티라미수와 흑임자 인절미.

특히 흑임자 인절미는 되게 헤비할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고, 단맛보다 고소한 맛이 돋보였던 맛! 어른들 입맛에도 딱 좋을거 같다.

부모님, 어른들 생신케이크로도 추천하고 싶은 소진담. 딸기 티라미수는 시즌 메뉴인지 계속 있는 메뉴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카페에서 조각케이크로 먹을때 옆테이블은 홀케이크로 시켜서 한조각씩 꺼내먹는거까지 봤음ㅋㅋㅋㅋㅋ

이 케이크 하나만 놓고 보자면 사실 청라 지점보다는 서울 인사동 지점이 훨씬 맛있었다. 인사동이 케이크에서 커피맛이 조금 더 진했고, 쌉싸름한 맛이 더 진했음. 그래서인지 기본적으로 케이크의 느끼한 맛이 덜하고, 시트도 부드러워 한조각이 후딱 없어진다. 먹을때마다 맛있다!! 라고 머리에 딱 조명이 뜨는 맛!

많이 달지 않아서 어른, 아이 할거없이 추천하고, 연인과의 기념일때도 홀케이크로 선물하면 센스있다는 말 들을듯! 비주얼도 좋고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케이크 찾는다면 소진담 케이크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