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의 일기

숨겨진 벚꽃명소 2곳 추천 서래마을 피천득 산책로, 서울숲 꽃사슴방사장 서울의 벚꽃이 절정이다. 아랫지방은 이미 피었다 진거 같고... 벚꽃도 찰나이기에 서울도 이번주나 다음주 안에 얼른 구경하지 않으면 못볼지도 모른다ㅎㅎ 조급해지는 마음... 서울의 벚꽃명소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아마도 여의도 윤중로일것이다. 그런데 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붐비는걸 정~말 싫어한다. 한산하고 여유로운 길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소개하는 숨겨진 벚꽃명소 두곳! 1. 피천득 산책로 사실 이 길을 처음 가봤을때 이 길이름이 있었던건 아니고, 오늘 다녀오니 길에 이름이 생겼더라ㅎ 아니면 내가 모르고 지나다녔을지도... 위치는 고속터미널 5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눈앞에 보인다. 봄에 하얀 눈이 내린것만 같은 풍경에 너무..

서울숲 출사장소, 사진 잘 나오는 포인트 3곳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 데이트장소 뿐만 아니라 셀프웨딩 촬영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는 서울숲. 실제로 서울숲에서 산책할때면 거의 매번 웨딩 촬영을 하는 커플들을 봤던듯 하다. 또한 사진보는걸 좋아해서 사진작가님들을 이웃추가 해놓고 포스팅을 보는데, 종종 서울숲을 배경으로 한 사진들이 올라온다. 그만큼 서울숲이 좋은 출사장소이기도 하다는것! 얼마전 친구와 함께 서울숲 산책을 갔다가 서울숲에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됐던 3군데가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물론 사진을 잘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도 중요하다ㅋㅋㅋ 1.메타세콰이어 나무 서울숲은 왠지 겨울은 매력이 없을거 같은 느낌인데, 겨울도 나름 느낌이 있다. 걷다보면 앙상하게 키가 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

한동안 잊고지냈던 것. 나는 혼자 시간 보내는걸 참 좋아하는 사람이였다. 기분 좋았던 어느날의 기록이다. 아침을 일찍 시작해서 기분이 좋았다. 채혈하러 나온김에 오랜만에 혼자 시간을 보내야 되겠다 생각했다. 전날까지 겨울의 여운으로 매섭게 추웠는데 그날 아침에는 하늘도 파랗고 공기도 꽤 맑았고 따뜻했다. 살짝 느껴지는 공기의 찬기가 기분좋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부터 기분이 좋았다. 항상 그 마을버스를 기다리면 꽤 오래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정말 일찍왔다. 버스에 올라타고 보통은 자리에 앉기전부터 출발하는 버스때문에 몸이 흔들리기 마련이였는데, 그날은 내가 자리를 잡고 앉고나서야 출발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버스의 흔들림에 따라 내 몸도 흔들리고 창밖을 보며 가는데 날씨가 정말 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