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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팝아트)_스트레스 푸는 취미

얼마전 광화문역을 지나다가 발견한 책파는곳. 벽쪽으로 쭈욱 전시되어있는데, 교보문고로 베스트셀러나 일부 책들을 진열해놓고 파는것 같았다. 퍼즐이나 드라이플라워 엽서, 뱃지, 책갈피 등 각종 아이템들도 파는것 같고... 점심먹으러 가는 길이였는데 잠깐 눈에 들어온 책이 있어 구경하러 들렀었다.

바로 스티커 아트북 팝아트. 핫핑크 색이 눈에 확 띄었는데, 겉표지에 내가 좋아하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이 보여서 더 눈에 띄었다. 스티커북은 얼마전 인터넷에서 슬쩍 본적이 있어 더 관심이 갔는데, 책 펼쳐보니 내취향으로 취미로 삼기 딱 좋아보였다ㅋㅋㅋ 지갑을 여는 나를 발견하고...

가격은 원가가 만오천원 정도인데, 만삼천원대로 세일을 해줘서 아싸! 하고 냉큼 샀더니 인터넷에서는 더 싸게 팔고 있었다ㅋㅋㅋㅋㅋ 뭔가 억울...

어쨌든 그날 당일 바로 해볼 수 있으니 좀 아까울뿐 후회는 없었다ㅋㅋ 스티커 아트북은 시리즈로 내가 산 팝아트도 있고, 명화, 랜드마크, 동물 진짜 여러가지 있다. 팝아트 좋아하는 나는 조금의 고민도 없이 팝아트로 샀다ㅎ
그동안 왜 이 스티커북의 세계를 몰랐는지...
공간 차지도 많이 안하고, 보관도 쉽고, 잡념 없어지고 딱 좋다. 예전 비밀의 정원이라는 컬러링북 샀었는데 색칠하다가 안이뻐보이고 꼼꼼히 색칠못해서 오히려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ㅋㅋㅋ... 그러해서 지금 책꽂이에 고이 보관중이다.

어쨌든 스티커 아트북은 책 두권이 하나다. 스티커 붙이는 책, 스티커 있는 책.

팝아트 작품 여러개가 있는데, 뒤로 갈수록 조각수가 많아지고, 난이도도 높아진다.
나는 제일 하고 싶은 작품 먼저 골라서 했다. 책 산 당일에 바로 시작!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차안에서'라는 작품.

책 산날 바로 하고, 평일에 퇴근하고 와서 틈틈이 하니 삼일만에 완성! 진짜 집중되고 다 하고나서는 뿌듯하고 너무 좋다. 다만 스티커 붙이는 동안에 나도 모르게 아빠다리하고 앉았다가 나중에 다리 펼때 아파서 혼났다ㅠㅠㅋㅋㅋ 

그리고 은근히 꼼꼼히 안돼서 사이사이 하얗게 틈도 보이고... 멀리서보면 티 잘 안나지만ㅋㅋ 어쨌든 이것도 작은 조각들 붙일때는 좀 화딱지 날수도 있다.

단점은 아무래도 스티커라서 떨어질까봐 불안한거? 직소퍼즐처럼 위에 유액바르듯이 뭔가 고정되는걸 바르고 싶다. 떨어지진 않았지만 그냥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서ㅋㅋㅋ

성취감이나 재미로 봐서는 사실 직소퍼즐이 더 좋기는 하지만 맞추는 동안 보관하기 어렵고, 맞추고 나서도 바로 액자 넣을것 아니면 두는곳 찾는것도 일이다. 그렇다고 퍼즐매트같은거 사자니 또 일이 커지는것 같고...ㅎㅎ 나한테는 스티커북이 딱 괜찮은 취미인거 같다.

적은 비용으로 적당한 취미생활 찾는 사람들에게 강추하는 스티커 아트북!
나처럼 스트레스 많은 직장인들에게도 좋을듯하다.

2018/08/23 - [일상 & 생각/일상과 생각] - 제주풍경 직소퍼즐 완성(취미생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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