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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클레르 헤이즐넛 소보로

친구 만나기로 했던 주말.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기다리기에 가장 만만한 백화점 지하층을 돌아보고 있었다. 오전에 채혈을 하고 왔기때문에 배가 살짝 출출하던 차. 약속시간까지는 한시간 좀 안되게 남았기에 요기나 할 겸 빵 하나를 먹기로 마음 먹었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 오픈준비에 바쁜 가게들도 보이고~ 백화점 아침분위기 한산하고 나쁘지 않았다.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는 처음 와보는데 참 쾌적한듯. 식사메뉴부터 간식까지 선택폭도 넓어보인다.

아무튼 그러해서 나에게 선택된 빵ㅋㅋㅋ'몽상클레르'라는 처음 들어보는 빵집의 빵이다.
베이커리 밖 매대에 있던 빵을 집어 들었는데, 안쪽에서 커피 시켜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소보로도 좋아하는 편이고 헤이즐넛향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기대했는데 결과는 실망. 갓구운 빵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안에 빵결도 좀 뻣뻣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부드러운 편도 아니였고, 겉에 붙어있는 소보로양도 적어서 그냥 배 요기한다 생각하고 먹은듯. 커피맛은 무난.

커피 한잔 마시며 보니 다쿠아즈나 케이크 포장해가는거 같던데, 여기는 그런게 유명한가보다. 디피되어 있는것들 보니 선물하기에는 좋아보였다. 마카롱이 이뻐서 친구 사다줄까 고민했었는데, 가격이 좀 있는편이라 포기했다ㅎㅎ 다음에 오게된다면 빵종류 말고 케이크나 마카롱 먹어봐야지ㅎ

매장 분위기는 쾌적한편이라 백화점 돌다가 앉아서 간식과 함께 커피 한잔씩 사마시기 좋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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