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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한때에 마트에서 사오시던 빵이 있었다. 요즘에는 워낙 맛있는 빵 종류가 많아서, 사실 마트에서 사왔다는 말을 듣고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란곳. 화려하고 예쁘게 꾸밈이 많은 요즘 빵들과 달리 투박하고 단정하게 딱 일반적인 빵모양의 에팡.

세가지 빵을 소개하려고 한다. 참고로 갯수는 먹다가 찍은거라서 상관없이 보면된다.

1. 호두과자
익숙하게 알고있는 그 호두과자. 맛도 그 길거리 호두과자 처럼 안에 팥이 들어있는데 베이스 부분이 좀 단단한 식감의 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부모님이 그렇게 달지도 않고 괜찮다며 드시는 빵. 개인적으로 호두과자는 별로 안좋아해서 좋아하지는 않지만 맛 자체는 괜찮다.

2.마들렌
에팡의 세가지 중에 내 손에 가장 많이 가는 빵이다ㅋㅋㅋ 맛 자체로는 슈가 가장 맛있기는 한데, 출출할때 식사대용으로 좋고, 퍽퍽함과 부드러움의 적정한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빵. 아주 살짝 덜 달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지만, 많이 달지는 않아 계속 손이간다.


3.슈
하루이틀 묵혔다가 찍은거라서 굉장히 흐물흐물해 보이는데, 막 사왔을때는 겉이 바삭하고 이로 깨물면 사르르 녹는다ㅋㅋㅋ 세가지 중에 제일 맛있고 뭔가 고급진? 맛이난다! 무엇보다 칭찬하고 싶은게 안에 들어있는 크림. 보통 이런 크림들은 너무 달달해서 거부감이 드는데, 이 크림은 적당한 당도를 딱 잘 유지하고 있다. 정말 딱 좋음ㅋㅋㅋ

정신놓고 먹으면 한번에 다 먹을 수 있을거 같은데, 마음속 한구석의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어 몇개 집어먹고 참는다ㅋㅋㅋ

애정하는 에팡의 세가지 빵들!! 든든하게는 마들렌, 디저트로는 슈를 한번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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