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여행지로 홍콩을 추천하는 3가지 이유

고등학교때 처음으로 중국으로 졸업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개인적으로 따로 계획을 세워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은 없었다. 이유는 해외여행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가장 컸었고, 직장을 다닐때에는 시간도 없기도 했고 이런저런 이유로 서른이 넘도록 해외여행을 다녀오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어쩐지 기회될때 한번은 다녀와야 될거같은? 그러한 생각으로 직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오기로 결심했다. 결심이 서니 결정해야 될 것은 장소인데! 나는 첫 해외여행지로 홍콩을 선택했다.

첫 해외여행지로 홍콩을 직접 다녀오고 쓰는 홍콩을 추천하는 3가지 이유이다!

첫째, 관광지들끼리 인접해있어 길에서 버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홍콩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건 관광지들끼리 인접해있다는 점. 예전 국내여행으로 속초를 방문했을때 좋았던 것도 바로 이 부분이였기때문에, 홍콩이 첫 여행지로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침사추이(MTR 침사추이역)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소호(MTR 센트럴역)가 지하철로 단 두정거장 차이! 또한 침사추이 내에는 심포니오브라이트, 1881헤리티지, 시계탑 등등이 몰려있어 이동시간에 크게 제한받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둘째, 비행시간이 다소 짧고, 한국과 시차가 1시간이다.

나는 기차여행은 좋아하는데, 비행기 여행은 익숙하지 않아 되도록이면 비행시간이 적을수록 좋은데 홍콩은 4시간 정도라서 내기준에서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 또한 시차가 우리나라 보다 1시간 느려서 1시간 정도 벌고(?)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홍콩행은 나름 시간대별로 혹은 항공사별로 비행편이 많은 편이다.

셋째, 여행정보를 얻기에 수월하다.

첫 해외여행이니만큼 여행준비 및 일정짜기를 유난히 꼼꼼하게 하게되기 마련인데, 검색했을때 정보가 없으면 너무 막막할것 같다. 홍콩은 계획세울때 수월했던 점이 이미 다녀온 분들이 많기 때문에 검색하면 왠만한 내가 알고싶은 정보는 다 나왔던듯ㅎㅎ 연장선상에서 홍콩 여행지에서도 한국분들을 꽤 많이 만날 수 있어 첫 해외여행의 두려움? 같은걸 좀 덜어내고 갈 수 있었다ㅎ

나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는 나라이지만, 그 나라만이 가진 특유의 이국적인 느낌에 정말 내가 해외여행을 왔구나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여행지가 홍콩이 아닐까싶다. 또 홍콩을 추천하는 이유는 여행을 다녀오고 여운이 많이 남는 여행지이기 때문에... 이래서 사람들이 다녀왔던 여행지를 계속 가는가 싶었다. 첫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콩도 후보에 올려둘만한 매력적인 나라라는걸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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