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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닭국수_가벼운 가족외식메뉴 추천

파주의 명물인지 지명이 떡하니 가게이름에 들어가있는 파주 닭국수. 본래 닭국수라는 메뉴가 메뉴 고를때 딱 떠오르는건 아니고, 집에서도 잘 해먹지 않는 메뉴이기 때문에 맛이 있을까? 의문이 들었던 곳.

파주에 파주닭국수는 여러 지점이 있는데, 내가 갔던 날은 문을 안여는 곳이 대부분이였고, 전화 돌리다가 열었다는 운정점으로 가게 되었다. 가게 위치가 건물 안에 작게 입점해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주차장은 따로 없어보였고 그냥 갓길에 대고 들어가야 되는 느낌이였다.

연휴때였는데, 손님들이 많았던 곳. 우리가 갔을때도 딱 한테이블? 빼고 다 차있어서 대기는 안했는데, 정말 인기있는 곳인가 생각했다.

본디 칼국수나 이런곳은 김치가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여기 김치 합격! 칼칼하니 괜찮았던걸로 기억.

큰 넓적 닭다리 하나가 들어있는 파주닭국수의 대표메뉴 닭국수 등장 ㅋ 다른 무엇보다 드는 생각이 양이 정말 많다. 뭔가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느낌ㅎ 국물도 맛있고, 숙주도 아삭해서 왜 인기 있는 곳인지 알겠다. 그런데 이게 입맛따라 다른것인지 함께 간 일행은 먹다보니 닭기름? 때문에 느끼하다고 했다.

나는 간도 잘 맞고, 맛있게 먹었다.

다른 일행이 주문한 들깨 닭죽. 이것도 엄청 푸짐해보이는 비주얼ㅎㅎ 마찬가지로 여기에도 통통한 넓적다리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있다. 몇숟가락 맛보니 아주 고소하니 맛있었던 닭죽. 닭죽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거 시켜도 후회없겠다 생각했었다!!

뭔가 몸보신한 느낌도 들고, 먹고나서 아주 든든했던 파주 닭국수. 한참 먹을때인 20대 초반 대학생들에게도 좋을거 같고, 크게 호불호는 없을거 같아 가격 부담스럽지 않은 가족외식 메뉴로도 괜찮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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