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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야당역 와플 맛있는 카페 마침내(디저트 카페 추천)

카페는 재방문 하기가 어려운거 같다. 너무 좋아서 다음에 또 와야지~ 하면서도 요즘 여기저기 예쁜 카페가 워낙 많아서 막상 또 새로운 곳을 찾아가게 된다. 그럼에도 또 가게 되는 카페는 분위기가 정말 쾌적하고 너무 좋거나, 아니면 특색있는 메뉴, 정말 맛있는 무언가가 있는 경우에 가게 된다.

파주에 그런 카페 있다. 여기는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특색있는 메뉴가 있는 곳! 바로 '카페 마침내'이다. 첫방문때 출출해서 시킨 메뉴가 정말 맛있어서 재방문 했던 곳이다.

위치가 조금 번화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 동네카페의 성격을 띄고 있으며, 그러므로 규모가 크지는 않다. 내부는 목재로 인테리어 되어있어 따뜻한 분위기. 또 왜인지 앙리마티스 그림이 떠오르는 감각적인 곳이다.

단골손님들이 많은 곳 같고, 실제로 카페에 있는 동안에 사장님들과 친근하게 대화를 주고받는 손님들도 보였다.

두번째 방문했던 날에 시킨 메뉴들. 레몬진저티, 샷그린티라떼, 앙버터 와플이다. 레몬진저티는 첫방문때 주문했었던 메뉴로 진한 생강향이 기분좋아서 또 시켰던 메뉴. 사실 이날은 내가 마시는게 아니라 일행을 위해 주문했는데, 단걸 싫어하는 일행은 달다며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렇게 달다고 느끼지는 않았었는데...

내가 주문한 샷 그린티라떼는 첫 비주얼서부터 메뉴이름에 아주 충실한 모습. 초록이 가라앉아있는데, 잘 섞어 마셔주면 된다. 섞으면 예쁘지 않은 색이 되지만ㅋㅋ 뭔가 어렷을적 미술시간에 여러 물감들을 마구 섞어서 어두운 색이 된 빛깔이 된다ㅋㅋㅋ

어쨌든! 샷그린티라떼는 씁쓰름하니 나의 취향에 쏙. 본래 녹차를 좋아하지 않는 일행은 마셔보고 이게 맛있냐며 의아해했다. 풀냄새 난다고... '녹차'자체가 호불호가 나뉘는 재료이기는 하니, 나처럼 녹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있게 마실 수도 있을거 같다. 많이 달지않고, 녹차의 맛도 잃지않아서 나는 좋았다.

파주 야당카페 마침내의 시그니처인 와플. 여기는 겉이 바삭한 크로와상 와플로, 내가 시킨 앙버터 와플은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가운데 버터와 팥이 샌드되어 있다. 고메버터를 사용한다는 카페 마침내의 앙버터 와플.

첫방문때 이걸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집에 갈때 하나 포장까지 해갔던 기억. 겉은 아주 바삭하고 팥이 그렇게 달지도 않고, 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내가 먹었을때도 너무너무 맛있었던 와플이였다. 파주 와플 맛집이라 할만함ㅎ

파주에 예쁜 카페 워낙 많지만 특색있는 디저트로 무언가를 찾고있다 싶으면 추천하고 싶은 야당카페 마침내. 음료도 여러 종류 있으니 방문 한번 고려해봐도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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