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굳이 챙겨보지 않다가 어제 방송직전 회차정보를 찾아보고는 꼭 봐야지! 하고 봤던 KBS다큐3일. 이번주는 이태원 경리단길에 대한 이야기였다. 평소 틈틈이 놀러가는 동네이고, 그 동네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유난히 관심히 갔던 경리단길. 이전에 한번 또 방송했었던 기억이 있기에 이번에도 그렇게 활기찬, 경리단길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방송되려니 하고 챙겨봤던 것이였는데, 이번 화는 예상외로 보고나서 마음이 무거워지는 내용이였다. 경리단길도 역시 피해가지 못한 젠트리피케이션. 이번 회차는 거의 젠트리피케이션 이야기가 대부분이였던거 같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본래 땅값이 높지 않았던 동네가 무언가를 계기로 활성화가 되고 사람들이 몰리고 번화함에따라 땅값이 올라가고, 그로인해서 원래 터를 잡고 살았던 사람들..
보통 모델이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빼빼마른 몸, 날렵한 턱선, 큰 키 등의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많은 이들의 동경이 되기도 하는 모델들의 몸매. 하지만 이러한 기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된것은 다큐3일 플러스사이즈 모델 선발대회편이다. 플러스사이즈 모델은 예전에 언뜻 들어본적은 있는데, 국내에서도 이런 선발대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지는 몰랐다. 다큐3일에서는 이 대회동안 참가자들을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을 보는 내내 좋았던건 굉장히 밝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참가자들의 모습이였다. 근래에는 많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외모지상주의의 사회에서 이들이 받았던 서러움이 인터뷰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누가 언제 정해놓았는지 모르지만 그들만의 아름다움과 예쁨의 기준으로..
KBS다큐3일_VIVA, 청춘!청춘이라는 말 참 듣기 좋다. 그러해서 청춘이라 생각하면 지금 지나가고 있는 나의 시간도 너무 아깝다. 청년 실업의 영향인지 요즘 창업열풍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추세인거 같다. 취업이 되더라도 여러가지 환경에 의해서 자리잡기도 어렵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니 100세시대에 먼 미래까지 내다보려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해서 요즘 즐겨보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봐도 그렇고 어제 방영한 다큐3일 순천 청춘창고편을 봐도 그렇고,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청춘들이 많은거 같다. 어제 본 다큐3일 순천 청춘창고편. 순천은 예전 EBS 다큐 빈집편에서도 빈집의 슬럼화를 잘 극복해낸 사례로 소개가 되었었는데, 이번 청춘창고도 그렇고 순천 지자체에서 여러가..
다큐3일_올빼미 버스 72시간 목적지를 향해서예전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 삶의 의욕이 안생기고 우울한 차에 인터넷에 이러한 감정을 검색해보면 나와 같은 사람들이 질문을 올린게 많았다. 그 질문의 답변으로 사람들이 추천해준 방법은 새벽에 수산시장을 가서 그 활기찬 분위기를 느껴보라는 것이였다. 느껴지는게 많을 것이라고. 그 이른시간에 나와 열심히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라고. 당시에 나는 가보지는 않았지만 거기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고 돌아오는지 알 것 같았다. 이번주에 방영했던 다큐3일을 보는데 딱 그때가 생각나더라. 요즘의 나는 매우 무기력하다. 취업 준비 시절의 간절함은 잊은지 오래...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일이 많이 없는 편이라 거의 출석도장 찍듯이 무기력하게 앉아있는 시간이 오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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