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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모델이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빼빼마른 몸, 날렵한 턱선, 큰 키 등의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많은 이들의 동경이 되기도 하는 모델들의 몸매. 하지만 이러한 기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된것은 다큐3일 플러스사이즈 모델 선발대회편이다.

플러스사이즈 모델은 예전에 언뜻 들어본적은 있는데, 국내에서도 이런 선발대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지는 몰랐다. 다큐3일에서는 이 대회동안 참가자들을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을 보는 내내 좋았던건 굉장히 밝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참가자들의 모습이였다.   

근래에는 많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외모지상주의의 사회에서 이들이 받았던 서러움이 인터뷰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누가 언제 정해놓았는지 모르지만 그들만의 아름다움과 예쁨의 기준으로 그들을 바라봤고 판단했던 사람들. 그 비난속에서 얼마나 자존감이 낮아지고 힘들었는지는 그들이 흘리는 눈물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방송을 보면서 영화 '아이 필 프리티'가 떠올랐다.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봤었는데, 어떤 사고를 계기로 본래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존감이 낮았던 여자가 스스로가 예뻐보이고 자존감이 높아져 자신감있게 행동하게 되고 그로인해 자신의 주변도 변화하게 된다는 그러한 내용이였던걸로 기억한다.

뻔한 이야기이고 교과서적인 말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스스로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감있게 행동하면 그 사람에게는 빛이 나는거 같다. 이번 다큐3일 편을 보면서도 느꼈듯이 참가자들의 당당하고 밝은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예뻐보였다.

세상의 기준에 부합하는 외모를 가졌어도 내면이 아름답지 못해 빛이 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분들은 그 순간에 누구보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빛내기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게 보였다.

방송을 보면서 게으르게 살고있는 나 자신도 반성했고,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목표있는 삶을 살아야되지 않을까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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