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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다큐3일_VIVA, 청춘!

청춘이라는 말 참 듣기 좋다. 그러해서 청춘이라 생각하면 지금 지나가고 있는 나의 시간도 너무 아깝다. 청년 실업의 영향인지 요즘 창업열풍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추세인거 같다. 취업이 되더라도 여러가지 환경에 의해서 자리잡기도 어렵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니 100세시대에 먼 미래까지 내다보려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해서 요즘 즐겨보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봐도 그렇고 어제 방영한 다큐3일 순천 청춘창고편을 봐도 그렇고,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청춘들이 많은거 같다.

어제 본 다큐3일 순천 청춘창고편. 순천은 예전 EBS 다큐 빈집편에서도 빈집의 슬럼화를 잘 극복해낸 사례로 소개가 되었었는데, 이번 청춘창고도 그렇고 순천 지자체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노력을 하고있는거 같다. 어쨌든 순천 청춘창고에는 만 19세 ~ 39세까지의 청춘들이 2년동안 저렴한 금액으로 입점을 해 장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거 같았다.
요식업을 비롯해 여러공방도 입점해 있어, 주말이면 순천뿐 아니라 각지에서 놀러온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한다. 청춘창고에 자리잡아 장사를 하고 있는 청춘사장님들의 고민을 들으면 다 공감되는 것들. 당장 2년동안은 따로 광고비용도 들지않고, 가게세도 저렴해서 운영하는데에 재정적으로 큰 문제는 없이 하고있는데, 2년 계약이 끝나면 어떻게 해야하나에 대한 고민.

또 장사가 잘 되는 가게가 있는가 하면, 6개월만에 장사를 접는 사장님도 계셨는데, 보는데 많이 안타까웠다. 전에는 제철소에서 일하셨던분이고, 청춘창고에서는 어묵가게를 운영했던 사장님. 청춘창고에서 가장 나이가 많으신 분이라고 하는데, 희망을 품고 시작했던 사업이 잘 되지않아 아쉬움과 절망이 내비치는 표정에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다ㅠ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실패하는게 훨씬 값지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나를 포함 회사다니는 직장인들은 자기 사업하는 청년 사장님들이 부러울 수 있지만, 그분들의 고충을 듣고 이해해볼 수 있었던 시간. 나중에 순천 여행할일 있으면 한번 들려봐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점이라하니, 혹시 갈 사람들은 헛걸음 하는일 없도록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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