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v 무료영화_더 탱크

더 탱크 후기

Btv 무료영화에 있는 알수없는 수많은 영화들.

아는 영화는 틈틈이 보여 보고싶은 마음에 보는것들도 있지만, 그냥 무료니까 킬링타임으로? 보는것도 있고... 그러다보니 포스터느낌 보고 고를때가 많다. 뭔가 어두운 느낌 뿜뿜했던 영화 더 탱크.

퇴근하고 볼만한, 러닝타임 적당한 영화를 고르다보니 선택하게 됐다. 러닝타임 85분. 보다가 중간에 잠들일은 없겠지?! 생각하며 플레이를 눌렀다.

외국영화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라서 그런지 생소한 배우들이 대부분이였던 더 탱크. 화성탐사 시뮬레이션을 하며 남극의 탱크안에 사람들이 그 압박감을 견뎌가면서 생겨나는 일들에 대한 내용이다.

471일간의 고립.

영화를 보면서 묘하게 이전에 봤었던 다른영화 '미스트'가 떠올랐던건, 영화 분위기도 그렇고, 여기서도 광신도가 등장했기 때문일것이다.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도 어찌보면 비슷하고. 인간의 나약함이 정도차이는 있지만, 모두 환경에 지배당할수밖에 없는 존재인거 같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다.

나는 지루하지 않고 킬링타임용으로 꽤 재밌게 집중해서 봤다. 결말이 갑자기 훅 끝난 느낌이 없지않지만, 그렇다고 뒷얘기가 뭐 이어질것도 없을거같다. 볼만한 영화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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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 [문화/영화] - Btv 무료영화_미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