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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넌 후기_곤지암이 더 무서움

어제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 후기. 친구가 너무 보고싶어해서 개봉 한 2주전부터 같이보자고 약속했던 영화이다. 컨저링 시리즈?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나는 컨저링은 보지못했다. 안보고도 보는데는 지장없는듯?!

개봉 첫날이라 그런지 평일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에 관객이 거의 가득 들어찼다. 공포영화 영화관에서 볼때 제일 걱정되는건 뒷사람과 옆사람인데, 다행히 조용한 사람들이였다ㅋㅋㅋ 그리고 전체적인 영화관 분위기도 그렇게 흥분하고 시끄러운 분위기가 아니고, 다들 공포영화 엄청 잘보는 사람들인지 조용조용했다.

딱히 기대는 안하고 봄. 친구는 주변에 공포영화 볼수있는 사람들이 정말 없다며 나와 볼수있음에 매우 반가워했다ㅋㅋㅋ

영화는 꽤 재밌게 봤으나 포스터 분위기만큼의 공포는 아니였던거 같다. 공포영화의 깜짝깜짝 놀라게하는 요소가 정말 싫은데, 그건 빠지지 못하나봄ㅋㅋ 그래도 뜬금없이 갑자기 놀래키는게 아니라 분위기 풍기고 놀래키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가 가능했다.

최근에 본 영화랑 비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곤지암이 더 무서웠다. 곤지암은 집에서 봤는데;; 무서운 수녀분장은 한번 보고나니 그 다음부터는 그냥 눈에 익어서 볼때마다 놀래진 않았던거 같다.

친구는 꽤 무서웠다고 함. 집에 돌아오는 마을버스에서 창밖보며 오는데, 어떤 아저씨가 골목길에 혼자서 영화분위기처럼 서있어서 깜놀했다ㅋㅋㅋ 많이 안무서웠다해도 알게모르게 공포영화는 잔상이 남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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