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피에프창 먹어보고 추천하는 메뉴 4가지

피에프창은 다녀온 횟수를 통틀어서 벌써 한 다섯번은 다녀온듯 하다. 지점은 잠실과 코엑스 두군데를 다녀왔는데, 잠실은 갈때마다 주말에 가서 그런지 웨이팅을 피할 수 없었고, 코엑스는... 코엑스도 생각해보니 주말에 다녀왔는데 웨이팅은 없었다ㅋㅋㅋ 어쨌든 잠실은 주변에 석촌호수도 있고 구경할 곳이 많아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은듯...

그리하여 먹어보고 추천하는 피에프창 메뉴! 일단 최근에 다녀온 음식들 포스팅하면서 해야지~

1.핸드폴디드 크랩 완탕
이름만 듣고는 완탕이래서 국물이 있는 요리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만두ㅋㅋ 엄청 바삭한데 네 귀퉁이 먼저 잘라먹고 나머지는 한입에 넣는 방식으로 먹었다. 안그러면 입천장 다 까지게 생겼음ㅠㅠ 안에 게살과 피자치즈가 들어있는거 같은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면서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이건 뭔가 디저트로도 어울릴법한 음식. 추천한다!

2.로메인 쉬림프
피에프창 처음 방문했을때 시켜먹어보았던 로메인. 그때는 콤보인지 다른걸 시켰었는데, 쉬림프도 괜찮다. 통통한 새우가 모자람없이 들어가 있는 로메인!

에그누들인데 쫄깃한 면이 그렇게 어색하지도 않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 난다. 다만 볶음면이라 그런지 기름짐. 피에프창 음식들은 대부분 술 생각이 나는 음식들인거 같다ㅎ 제대로 먹으려면 와인 한잔과 함께 먹으면 정말 좋다. 어쨌든 로메인도 추천!!

3.크리스피 허니 치킨
처음 등장했을때 양은 적어보이는데, 저게 다 살이라서 먹다보면 양이 진짜 많다. 아이들이 좋아할듯한 맛. 어른들한테도 무난무난ㅋㅋ 맥주 생각나는 맛이다. 바삭하지는 않은데 소스가 탕수육 같으면서 살이 진짜 부드럽다. 맛있긴 하지만 개인 취향상 그렇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아닌듯.

또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창스 치킨 레터스 랩이라는 메뉴. 대부분의 손님들 테이블에 하나씩 올라가있는 메뉴인데, 양상추에 잘게 다진 야채와 고기, 소스를 넣고 싸먹는 음식이다. 아삭아삭하고 처음 먹어봤을때의 느낌을 잊지 못한다ㅋㅋㅋ

그리고 또 링 오브 파이어 쉬림프. 피에프창에서 새우요리는 재료를 아끼지 않는듯하다. 새우양이 정말 많이 들어있고, 좀 매운데 맛있게 매운맛이다. 그렇다고 심하게 맵지는 않고, 매운거 못먹는 사람들은 살짝씩 콧물 흘리면서 먹을 수 있는 맛ㅋㅋ 소스에 밥 비벼먹어도 맛있다!

이 외에도 몽골리안 비프를 먹어봤었는데, 좀 짜서 술과 함께가 아니면 그닥 강추하는 메뉴는 아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피에프창 메뉴가 술안주 느낌이 나기는 한다ㅎㅎ

주말에 쾌적하게 맛있는 한끼 하고싶다면 퓨전중식 피에프창! 그것도 코엑스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