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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해야할것은 비행기 티켓 구입. 그 다음은 단연 호텔예약일것이다. 엄마랑 가는거라 특히 더 신경쓰이기도 했고 나도 나이들어서부터는 숙소는 좀 좋은데서 묵고싶은 생각이 커졌다. 그것도 3박4일로 가는 일정인데 잠자리 예민한편이라 잠까지 제대로 못자면 너무너무 피곤할거 같기 때문...

검색끝에 한국인들이 많이 찾고 가성비 좋은 호텔로도 유명한 홍콩 YMCA 솔즈베리 호텔로 선택! 호텔예약을 한 3주전에 한거라 방은 당연히 있었는데, 홍콩음식이 입맛에 잘 안맞을거 같아 아예 조식포함으로 3박을 여기로 예약해버렸다. 가격은 호텔패스 통해서 예약했는데, 가장 저렴한 스탠다드룸으로 3박에 60만원 조금 넘는 금액으로 예약했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위치는 침사추이 근처에 있다. 공항가는 셔틀버스도 바로 옆에 있고, 지하철역도 바로 옆에 있어서 이건 진짜 편했음... 물론 1881헤리티지나 심포니 오브 라이트도 다 근처이며, 번화가답게 쇼핑몰도 몰려있었다.

그리고 여행날이 다가와 체크인을 하는데... 스탠다드룸으로 예약했는데, 감사하게도 룸업그레이드를 해주셨다!!! 럭키~ㅋㅋㅋ

그래서 배정받게된 이 방은 13층에 위치해 있었고, 창밖으로는 부분적으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보이는 매우 만족스러운 방이였다. 홍콩여행 내내 날씨가 맑은날이 없고, 비오거나 흐려서 그건 좀 아쉬웠지만 저녁에 이 창밖으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며 아쉬움을 달랬다ㅠㅠ 숙소자체는 정말 만족~


그렇게 넓지도 좁지도 않고 두명이 지내기에도 딱 좋았던 방 크기.

욕조는 없지만 화장실도 깨끗하고 기본적인건 다 준비되어있다. 3박하는동안 편히 쉴 수 있게끔 타월, 휴지 리필해주시고, 깨끗하게 치워주셔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첫날 더 기분 좋았던건 웰컴과일. 과일이 다 싱싱하고 특히 오렌지가 정말 달았다. 현지 마켓 가보니 과일이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했던듯.

그리고 3박 내내 먹었던 조식도 만족스러웠다. 사실 홍콩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아서 더 맛있게 먹었던거같다. 콘지라는 우리나라 흰죽같은 음식도 있고, 해쉬브라운도 맛있었으며, 네모난 토스트, 그리고 저 하얀 호빵모양의 에그 카스타드?도 진짜 괜찮았다. 한두가지 메뉴는 그날그날 조금씩 바뀌는듯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다음에 다시 홍콩여행 온다고해도 또 여기 묵고싶을만큼 만족했던 위치좋고 조식도 맛있는 YMCA 솔즈베리 홍콩 호텔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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