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v 무료영화_말레피센트

말레피센트_마녀의 사랑

이 영화를 찾아보게 된건 쌩뚱맞게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를 보고...ㅋㅋㅋ 칼로 긁어서 그림을 그리는 남자가 나왔는데, 그 작품속에 한 사람이 영화 말레피센트의 여주인공 안젤리나 졸리였기 때문. 캔버스를 세갠가 네개정도 이어붙여서 만든 작품이고, 완성하는데까지 시간도 오래 걸린 작품중에 하나라고 소개했는데, 작품자체도 굉장히 인상깊었다. 그리고 언뜻 btv 무료영화쪽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찾아보니 역시나... 반갑게도 있었다!

영화 장르는 판타지. 처음에 포스터를 보고 레미제라블처럼 뮤지컬 형식의 영화인줄 알고 좀 생소할까봐 보지 않았었는데(그런데 레미제라블은 굉장히 재밌게 봄), 그냥 일반 동화같은? 영화였다.

보통 이런류의 영화는 남녀간의 아름다운 사랑을 다루며, 남녀간은 너무나 서로 사랑하고 있는데,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갈등이 일어나는 이야기인데, 말레피센트는 보다 '인간애의 사랑'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는 점에서 새롭게 다가왔다. 인간의 욕망, 배신도 다루어 마냥 아름답고 고귀한 사랑을 보여줬던 다른 동화형식의 영화보다는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던거 같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역할에 찰떡이고, 분장도 너~무 잘 어울렸던 점. 오로라 역할은 어떤 배우인지 정말 사랑스럽더라ㅎ 판타지라는 장르자체가 취향을 타긴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한번 추천할만한 영화였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