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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근처 안암역 등촌샤브칼국수
얼큰한샤브샤브

가성비 좋은 맛집을 찾기에 대학교 근처만한 곳이 없는것 같다. 학생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에 맞춰 나름 가성비를 내세우며 자리를 잡고있는 수많은 밥집, 맛집, 카페들. 하긴 비싸다면 대학교 근처에서 살아남기 힘들것이다ㅠㅠ

어느 맛집이든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는 '재방문을 부르는곳인가 아닌가' 인것같다. 이번에 소개하는 샤브샤브집은 그래도 꽤 자주 간 곳. 앞으로도 이사를 가지 않는 한 자주 갈 곳이다ㅋㅋㅋ 샤브샤브라는 음식 자체가 패스트푸드는 아니라서 학생들이 공강시간에 들르기는 어려운 메뉴일것 같지만 그래도 고려대 근처라는 위치에서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는걸보면 맛집임에 틀림없다.(내생각)

보통 샤브샤브는 맑은 고기육수가 떠오르지만 여기는 얼큰한 빨간육수이다.
가게이름은 등촌샤브칼국수.

소주 한잔 딱 생각나는 비주얼이다. 실제 맛도 그러하다ㅋㅋㅋ 여름에도 좋지만 날 쌀쌀한 겨울철에 더 생각나는 음식이기는 하다. 나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먹지만ㅋㅋㅋ 먹으면서 연신 '맛있다. 너무 맛있다.'하며 먹는 음식이기도하다. 국물파인 나에게 더없이 좋은 메뉴이기도 하다ㅋㅋㅋ 기본으로 사리와 볶음밥도 조금 나온다.

손님들은 대학가 근처답게 학생들도 많이 오고, 특별한 연령대 구분없이 많이 찾는거 같다. 만석이 된다거나 폭발적으로 손님이 많은걸 본적은 없지만ㅋㅋㅋ(항상 퇴근시간때에 방문) 나만의 맛집이다.

모자라는 양은 고기추가, 야채추가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볶음밥도 빼놓지 않고 먹는다. 얼큰한 샤브샤브가 먹고싶다면~ 등촌샤브칼국수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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