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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캡슐추천 및 아이스 커피 맛있게 내리는법

여름이니까~ 아이스커피!
아이스커피의 계절이 왔다. 몇년전 선물받은 네스프레소 픽시 클립덕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집에서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커피 뭐 얼마나 마신다고...'라고 생각했다가 이 기계때문에 꼬박꼬박 더 마시는것 같다ㅋㅋㅋ

문제는 집에서 마신다고 밖에 나가서 안마시냐? 그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어쨌든 그렇게 네스프레소와 친해지게 되었고... 처음에는 캡슐종류가 워낙 많아 뭐가 내 입맛에 맞는지도 모르고 마셨는데, 이제는 맛을 알아서 찾는것만 찾는다.

참고로 나는 연하게 마시는 편이고, 산미 있는걸 싫어하고 구수한걸 선호하는 편이다. 네스프레소에도 캡슐에 대한 설명을 적어놓지만 막상 마셔보면 읭?하는것도 몇개 있었다ㅋㅋㅋ 혹시 나와 같은 입맛이 있다면 참고가 되기를 바라며... 참고로 시즌한정으로 나오는 캡슐들은 제외다.

1.둘사오 도 브라질
나도 추천으로 마셔본 캡슐인데, 진짜 연하고 순하다. 부드럽다. 실제로 네스프레소 설명으로도 강도가 낮은편. 특별한 향 같은것도 없어 큰 호불호없이 마시기 좋은 캡슐인거 같다.
2.비발토 룽고 디카페나토
디카페나토다. 일반 카페인이 들어간 비발토 룽고도 있는데, 내가 추천하는건 비발토 룽고 '디카페나토'다. 일반 비발토 룽고 캡슐도 마셔봤는데 맛이 다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캡슐인데, 일반 캡슐들 중에 가격이 제일 비싼;;걸로 알고있다. 이것도 연한 편인데 향이 구수하고, 오묘하게 살짝 꽃향기가 난다. 크레마도 다른 캡슐들보다 좀 많이 생기는듯?! 참고로 디카페나토도 카페인은 조금씩 들어있다고 들었다.

3.로마
이건 강도가 꽤 쎄다. 그래서 좀 쓰다고 느껴지는 캡슐중에 하나. 그래도 추천하는 이유는 산미없고 참 묵직하면서 무난한 맛이다. 진하게 마시는 사람들은 이걸 마셔봐도 괜찮을거 같다. 최근에 한참 안마셨지만 이것도 향이 좋고 꽤 고소한 맛을 갖고 있었던듯?!

#아이스커피 맛있게 마시는법
다 아는 방법이겠지만 옛날에는 몰랐기에 그냥 적어본다. 보통 나는 아이스커피 내려마실때 작은컵에 캡슐 내려서 받아놓은 다음에, 실제로 마실 긴 유리잔에 얼음 넣어놓고 그 위에 붓고, 물 조절해서 넣은다음 빨대 꽂아 마셨는데, 이게 커피맛의 한 70%밖에 못느끼고 먹는 맛인거 같다고 생각했다.

커피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도 맛이 미묘하게 달라지는구나를 느낌...
먼저 빨대로 마시는것보다 컵에 입대고 마시는게 훨씬 맛있다! (아마 크레마 때문이겠지)
그리고 중요한것은 낮은컵에 얼음을 넣고 캡슐을 그 컵에 바로 내리는 것이다. (나는 아까 작은잔에 캡슐을 추출한 다음에 긴 컵에 옮겨 부었음...)

그리고 물 부은다음에 손목스냅을 이용해서 그냥 살살 흔들어주는것ㅋㅋㅋ 정말 사소한데 커피맛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나도 이렇게 마셔보고 근래에는 최대한 빨대 사용 안하고 이렇게 먹으려 하는편~

예쁘고 긴 아이스 커피잔도 탐냈었는데, 길면 그 잔에 바로 추출을 못하니 그것도 다시 생각중이다. 아무튼 올 여름 맛있는 커피 마시고 더위 이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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