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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스완_완벽을 욕망하는 인간의 본성

아무리 좋은 영화였어도, 시간이 오래 지나면 잊혀지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에서 남아 잊혀지지 않는 작품이 있다. 무엇보다 결말이 참 인상깊었던 영화 블랙스완.

내가 좋아하는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영화 분위기는 어둡고 음침한 편이며, 주인공인 발레단의 무용수 니나의 내면을 따라가며 보여주는 형식이다.

조용하고 내성적이지만 최고가 되고싶은 욕심을 갖고있는 니나. 영화는 '니나'라는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완벽을 향한 욕망을 다소 극단적으로 그려냈지만, 세심한 연출과 배우의 호연으로 마음 한편으로는 충분히 공감할만한 내용이다.

"I was perfect."

아직도 기억나는 극중 니나의 마지막 대사.
완벽하게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내고야만 니나. 니나는 꿈꾸던 완벽을 이룬다. 자신이 위험에 처했음을 깨닫는 동시에...

마약, 피, 다소 자극적인 부분들도 나오고, 살짝 소름돋는 장면도 나오지만 영화 흐름상 필요한 부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나에게는 굉장한 수작으로 기억되며, 한번쯤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 블랙스완이다.

나도 내적, 외적 속박을 깨고 무언가에 완벽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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