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니 입맛이 바뀌는지 예전에 잘 못맡던 고기냄새 같은걸 맡기 시작했다. 그래서 옛날에 멀쩡하게 잘먹던 스테이크도 좀 가리는편이 되었는데... 소고기 냄새를 맡기 시작하니까 양고기도 의심이 가기 시작하더라. 미각 양꼬치도 좋아하지만 집에서 한정거장인 동네 약수동에 양꼬치집이 하나 있어서 옛날에 가본 후 재방문하게 된 집이 있다. 바로 양파이 Yangpai. 평일에 가도 저녁이 되면 앉을자리가 없다. 지난번에는 2층에 앉게 되었는데, 양꼬치 기계가 수동;; 1층은 자동이다. 분위기 어쩌구를 다 떠나서 자동이 편하다ㅠㅠ 자동의 맛을 맛보면 수동으로는 못굽게 되는듯ㅋㅋㅋ양꼬치는 클래식이랑 오리지널 두가지 종류이며 각각 12,000원. 클래식은 소금, 후추로만 간 한 양꼬치이고, 오리지널은 특제양념 입힌 것...
믹스커피는 너무 달아서 잘 마시지 않는다. 본래 텁텁한 맛을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집에서는 네스프레소 픽시클립으로 주로 아메리카노를 내려마시기때문에 더더욱 믹스커피를 가까이 하지 않는편. 그래도 예전에 일할때에는 연아커피라는 맥심 화이트골드를 좋아했었다. 단맛이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미묘하게 다른 믹스커피들과는 좀 다르게 내 입에 잘맞는듯한 맛이였다ㅋㅋ 그런데 믹스커피의 신세계를 맛본건 루카스나인 라떼!! tv에서 맨처음 강동원님이 선전할때는 '아 새로운 믹스커피 하나 나왔구나...'라는 정도였는데, 어느날 마셔보니 정말... '믹스커피가 이런 수준까지 맛을 낼 수 있구나'하며 놀랬었다ㅋㅋ 뜯어보면 가루가 꽤 많아서 물 많이 타마셔야 될거 같은데, 처음에 그랬다가 정말 밍밍... 물은 일반 ..
배달음식은 한번 괜찮은곳이 있으면 거기만 시키게 되는거 같다. 특히 중식은 더함. 중식을 자주 배달시켜먹는 편은 아닌데, 시킬일이 있으면 꼭 한곳에서만 시킨다. 바로 황궁쟁반짜장. 찾아보니 여기저기 지점도 많은거 같다. 금호동에서도 여러 음식점들이 생겼다 사라지고를 반복하는데 아주 옛날부터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도 계속 유지되고 있는거보니 맛이 어느정도 보장됐다는 뜻 아닐까? 황궁쟁반짜장. 내가 생각하는 쟁반짜장은 2인메뉴인데 여기는 1인이다ㅎㅎ 면이 비벼져서 오고 잘 불지 않는면. 그래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재료는 여러가지 들어가는거 같지는 않지만 살짝 매콤한 맛이 나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시켰을때는 짬뽕 먼저 먹고나서 먹어서 그런지 매콤한 맛이 안났던듯? 어쨌든 이 짜장면이 ..
해방촌은 동네가 참 정겨운 느낌이다. 그럼에도 찾아보면 곳곳에 맛집들이 많아서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듯. 특히 동네가 높아서 예쁜 루프탑카페나 음식점들이 많은편이다. 주말에 앉을자리 찾는게 힘들다는건 말할것도 없지만, 평일에 가면 비교적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두번째 방문인 해방촌 더로열푸드앤드링크. 지난번에는 언덕을 걸어서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마을버스 타고 올라갔다. 걸어가려면 언덕도 그렇고 거리가 꽤 되니 마을버스 타고 올라가는것도 추천한다. 1층을 보면 그저 평범하고 아늑한 카페 느낌이라 루프탑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안든다ㅋㅋ 안쪽에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딱 보이는 탁 트인 풍경!마음속에 앉고싶은 제일 좋은 자리가 있었는데, 평일에 와도 앉을수는 없었다ㅠㅠ 평일에는 관광객분들이 대부분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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