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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일일향_가족모임 장소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 왕십리 일일향.
지하철로 가면 상왕십리역에서 찾기도 쉽고 가깝다. 일일향은 압구정점으로 첫방문 했었는데, 친구의 추천이였다. 어향동고가 그렇게 맛있다고 추천을 했던 친구. 먹어봤더니 진짜 익숙한듯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감탄했어서 이후에 강남쪽 지점으로 재방문 했었다.

옛날에 다같이 한집에 살때에는 가족외식 하면 동네에 고깃집이나 배달시켜 먹으면 그만이였는데, 집에서 누군가 가정을 이뤄서 분가를 하게되면 이제는 그럴듯한 가족모임 장소를 찾는게 숙제가 된다. 또 어린아이까지 있다면 주차등의 이유로 더더욱 까다로워진다...

어버이날이나 특별한 때에 우리가 알아볼때는 이미 예약이 다 차있기 일쑤였고, 그래서 비교적 인기없고 규모는 큰 뷔페집을 찾아 예약한 적이 많았다.

상왕십리 일일향은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것 같아 쉽게 예약할 수 있었다. 우리는 룸으로 예약했고, 룸은 요리 3가지 이상 시켜야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할것.

일일향의 시그니처 메뉴인 어향동고는 기본으로 시키고, 이전에 맛있어보여서 궁금했던 육즙탕수육과 꿔바로우, 칠리새우를 추가로 시켰다. 요리는 3개만 시키려고 했었는데 직원분이 양이 모자랄것 같다고 말씀주셔서 하나 추가했는데, 결과적으로 배불렀다ㅋㅋ

어향동고는 처음에 갔을때 몇개였는지 기억 안나는데, 여기는 기본으로 네개가 들어있었고, 직원분이 서빙하면서 네등분 내주신다. 우리는 한명이 해산물을 전혀 안먹어서 다른 요리들과 같이 성인 5명이 먹기에 괜찮았고, 대부분 맛있다고 잘 먹었다.

칠리새우는 맛없을 수 없는 메뉴인거 같다. 양이 적은건 어쩔 수 없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육즙탕수육. 예전에 갔을때 무척 맛있어보였는데, 여기도 비주얼은 좋았지만 탕수육에서 돼지냄새가 좀 났다. 추천해줬던 친구에게 말했더니 자기는 되게 맛있었다고 하는걸 보면 지점문제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냄새는 나만 느낀게 아니라 같이간 사람들이 거의 다 느꼈다;

꿔바로우. 육즙탕수육보다 차라리 이게 나았던듯. 고기가 얇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냄새가 덜 나고, 소스는 하얀 소스인데 그냥 일반적인 탕수육소스와 맛으로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던거 같다.

이후 식사는 짬뽕, 고추잡채밥, 쟁반짜장 시켜먹었는데, 식사류는 대체적으로 다 만족.
짬뽕은 일반짬뽕들보다 매운맛이 없는편이고, 고추잡채밥은 불맛이나서 드신분이 매우 만족하셨다. 쟁반짜장도 맛이 중간 이상은 갔던듯~

아무튼 일일향 공간자체는 룸을 배정받아서 조용하고 쾌적해서 가족모임에 적합할 거 같다. 요리는 어향동고를 추천하며, 육즙탕수육과 꿔바로우는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다는 점!

내 기억에 룸이 한 두갠가 많지 않았던거 같은데 예약은 필수인거 같다.
그리고 주차는 발렛인데 2천원이였던듯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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