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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무사_안주가 맛있는 이자카야

요즘은 밥집도 그렇지만 술집도 분위기나 음식맛에 특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오래 살아남기 힘든거 같다. 워낙 특색있고 분위기 좋은 술집이 많이 생기고 있고, 또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보고 소문듣고 찾아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사장님들 입장에서는 신경쓸게 이만저만이 아닐듯.

매번 같은곳을 가기 보다는 이왕이면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는걸 좋아하는데 정말 좋았던 곳은 기억해뒀다가 두번 세번 방문하게 되는데, 이번에 소개할 이자카야가 재방문 하게 된 술집ㅎㅎ

대학가에 위치해있는데, 저녁시간대가 되면 만석이 된다.
어두침침하면서 깔끔한 분위기에 술 한잔씩 기울이며 속얘기 하기 좋게 조성되어 있으며, 게다가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결정적으로 안주가 다 맛있다.

두번째 방문했을때 시켰던 안주들이다.
첫방문때는 하얀국물의 나가사키 짬뽕탕과 카라이 깐풍기를 시켰는데, 깐풍기는 웬만한 중식집보다 나은 퀄리티로 나와서 감탄했었고, 나가사키 짬뽕탕도 소주 안주로 그만이였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었다.

이번에 시켰던 메뉴는 타코야끼와 카라이 짬뽕.
저녁을 먹고가지 않아서 나오자마자 친구와 흡입하듯이 먹었던 타코야끼!! 길에서 파는 일반 타코야끼와 맛차이는 크게 없지만 따뜻하니 맛있게 먹었다ㅋㅋㅋ 타코야끼는 소스와 가쓰오부시 맛인듯ㅋㅋ

카라이짬뽕은 매울것 같았는데 맵지않고 신라면 정도의 맵기였던거 같다. 국물이 참 부드럽고 깊게 매운맛이 나서 부담없이 먹었던거 같다. 술안주로 딱이고 우동사리도 들어가있어서 든든하다. 사실 생각해보면 값나가는 건더기가 많지는 않았는데 양파 좋아하는데 많이 들어가있어서 좋았다.

고려대 근처, 안암역 근처에서 맛있는 안주로 배 채우며 한잔 할 분위기 좋은 술집 찾는다면 무사 강추한다! 다만 주먹밥같은 간단한 사이드메뉴가 없어서 그건 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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