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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된 이야기지만 부산여행에 대해 적어보려한다. 부산은 약 6년전 처음으로 홀로 내일로를 하며 다녀왔는데, 그때 첫 여행지이기도 했다. 부산을 첫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는 거리는 서울에서 사실상 멀지만 KTX를 이용하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서 내일로 첫 여행지로 가게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시에는 부산에 아는 친구가 있어 거기서 친구를 만나 가이드를 받을 생각이였다. 그때 첫 부산여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부산은 한 세네번 다녀온거같다. 매번 여행을 계획해서 간것은 아니였고, 잠깐 친구를 보러 무작정 다녀온적도 있었다. 어쨌든 부산 내에서도 다녀온 여행지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지금 생각나는건 동백섬, 해운대, 광안리, 누리마루, 용두산 공원, 비프광장, 남포동, 자갈치시장, 부평 깡통시장, 이기대공원, 감천마을, 차이나타운, 해동용궁사 정도이다.

부산은 자갈치시장, 남포동, 용두산공원, 비프광장, 부평 깡통시장이 인근에 다 인접해있어서 코스짤때 이 부분은 함께 묶어서 짜면 좋다. 서면쪽에 아수라 라는 고기말이집이 있었는데 아직도 있는지는 모르겠다. 또한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도 인접해있으니 한코스로 묶어서 계획하면 좋다. 이동할때는 버스를 탔을때도 있고, 택시를 탔을때도 있는데, 주요관광지와 많이 떨어져있었던 곳은 가본 곳중에는 해동 용궁사, 이기대 공원 정도였다. 감천마을은 택시를 타고 이동해서 시간이 좀 걸렸던거 같은데 그렇게까지 멀다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감천마을은 2015년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녀오게 됐는데, 시즌도 시즌이고 유명관광지답게 사람이 정말 많았다. 포토스팟 앞에서 사진 찍으려면 어쩔수없이 여러사람과 같이 앵글에 잡히는 상황이 발생한다. 일행과 거의 사진은 못찍고 벽화만 돌아봤던거 같은데, 위에서 감천마을 전체를 내려다보는 풍경은 근사했지만 벽화만을 기대하고 가기에는 좀 부족했던 관광지였던거 같다. 해동 용궁사는 바다를 끼고있는 큰 사원인데 규모가 꽤 크고 겨울에 갔었는데 사람들도 많았다. 사실 크게 감흥은 못느꼈고, 한두군데만 들러야한다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는 여행지는 아니다. 이동시간도 꽤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자갈치시장, 남포동, 용두산공원, 비프광장, 부평 깡통시장은 워낙 주요관광지이고 서로 가깝기도해서 이 곳들은 기본으로 다 둘러볼거 같고, 해운대와 광안리도 추천한다. 광안리는 해운대보다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특히 밤바다를 즐기기 좋은데 불들어온 광안대교를 보고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중에 추천해주고 싶은 곳은 이기대공원이다. 여기도 주요관광지에서 버스를 타고 꽤 오래 이동하는데, 다른 관광지처럼 사람이 많지않지만 해안을 끼고 산책로가 꽤 잘 정비된 곳이여서 추천한다. 그런데 은근 오래걷는 코스라서 내가 갔을때 등산복 입고오시는 중년분들도 많았고, 여름에는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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