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러스트) 전시회 추천_디뮤지엄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가볼만한 그림 전시회
디뮤지엄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처음 방문해본 한남동 디뮤지엄. 와보기 전까지 이렇게 접근성이 안좋은곳인지 몰랐다ㅋㅋㅋ 버스타고 올 수 있으나, 지하철에서 가깝지 않으면 왠지 불편하게 느껴져서... 아무튼 일행덕에 보게된 정말 괜찮았던 디뮤지엄 전시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찾아보니 전시 시작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평일임에도 매표소에 줄이 쭉 서있었다.

하얀 종이를 보면, 꼭 그려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나에게 드로잉은 모든 것의 시작이다. 

사진전시나 그 외의 다양한 전시회들도 좋아하지만, 역시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건 그림전시! 그러기에 더욱더 기대가 되었던 I draw전.

작가별로 작품들이 나뉘어져있고, 작품수도 꽤 많은편이다. 사진촬영은 가능하고,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은 따로 표시되어 있다. 작가마다 개성이 딱 보였으며, 그리는 기법이나 사물을 보는 형식? 같은게 서로 다 다르다는걸 느끼며 아주 재밌게 감상했다.

다른작가인데 느낌이 비슷하다 느낀 작품이 하나도 없었다. 작가마다 다 각자 개성이 너무 달랐고, 그러했기에 더욱 다채로운 전시라고 느껴졌던 디뮤지엄 전시회. 

어떤 전시회는 기대하고 가면, 작품수가 생각보다 너무 없거나 지루하게 느껴지는데, I draw전은 전혀 그러지 않았다!

전시가 뭔가 뒤로 갈수록 포토존으로 꾸며놓은 곳이 많아지는 느낌?ㅎㅎ 초반에는 작품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그림들을 배치해놓고, 끝나갈수록 '여기는 사진 찍어야지!'라는 생각이 드는 스팟을 마련해둔 느낌이였다ㅎㅎ

주말데이트 하기에도 좋아보이고, 돈이 아깝지 않을 전시회인거 같다. 그림에 관심있는 사람이 보면 더 좋겠지만, 그닥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보아도 나쁘지 않을 전시회! 전시는 꽤 오랫동안 하는거 같으니 서울 디뮤지엄 전시회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막 내리기 전에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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