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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후회없는 서울 초밥맛집 은행골
오늘 포스팅 할 곳은 방문한지 10년도 더 되었던 곳인거 같다ㅎ 그럼에도 내 기억에 맛집으로 남아있는 곳! 요즘 뭐든 빨리 변하는 시대에 서울에서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곳~
사실 초밥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초밥 자체도 잘 안먹는데, 여기꺼는 먹고 아주 반해버렸었다. 본래 방문했던 곳은 신촌쪽이였는데, 홍대 나들이 간김에 가게 됐던 서울 초밥맛집 은행골 홍대역점.
사실 여기 분위기 자체는 데이트하거나 각 잡고 오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ㅎ 그냥 만만하게 편하게 올만한 분위기.
그래도 인테리어가 기억에 딱 남는건 벽면 가득히 초밥사진들과 초밥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 적혀있다는거.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생각된다. 요즘 초밥집 거의 10피스씩 주지 않나? 은행골은 12피스가 기본이고 우동이 서비스로 나온다! 메뉴는 다른 초밥집들에 비해 단촐하다 생각된다. 원래 맛집은 메뉴가 많지않다.
이날 우리의 주문은 연어초밥과 모둠초밥 중 가장 저렴한 특미초밥. 연어초밥은 사실 맛집으로 이미 소문난 은행골ㅎ 초밥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일행이 시킨 특미초밥이 맛있을까가 더 궁금했다.
요즘 대왕초밥이라고 생선을 엄청 크게 썰어서 올려주는 초밥집도 많은데, 사실 그런 초밥은 내취향이 아니다. 이렇게 적당한 크기에 적당한 밥량이 조화된 초밥이 내 취향에 더 맞음.
일행의 특미초밥. 걱정했는데 다행히 일행이 아주 맛있게 먹었다. 은행골의 특징은 밥이 달달하고 공기층이 있어 잘 풀어진다는거. 그래서 먹는 방법도 따로 적혀있는데, 초생강에 간장을 바르고 붓처럼 초밥위에 바른다음에 먹으라는거~
특미초밥 구성은 저렴한 가격에 구성도 알차고, 맛은 절대로 저렴하지 않은 맛. 생선도 신선하고, 밥 자체가 맛있으니 입안에서 사르르~ 은행골 처음 와보는 일행도 반했다.
앞서 말했듯 연어초밥 맛집 은행골. 그리고 묵은지 초밥을 하나씩 서비스로 받았다ㅎ 묵은지 초밥은 가장 마지막에 입가심하기에 딱이다.
연어초밥은 비주얼로도 신선한게 느껴지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사라졌다. 양파소스가 없어 아쉬울 수 있지만, 그게 없어서 아쉬운 맛은 또 아니였음. 초밥 자체로도 충분히 맛있었다. 연어초밥 맛집으로 강력추천.
서비스로 나오는 우동. 이게 엄청난 메리트인거 같다. 초밥집 가면 국물이 항상 아쉽기 때문에ㅎㅎ 물론 장국을 주는 초밥집도 많지만 이 짜지않고 가벼운 느낌의 국물이 아주 매력적이다. 우동면도 서비스치고 꽤 들어있고 아주 만족!
가격과 맛으로 승부하는 오래된 맛집 은행골. 앞으로도 초밥 생각나면 또 방문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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