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의 일기

숨겨진 벚꽃명소 2곳 추천 서래마을 피천득 산책로, 서울숲 꽃사슴방사장 서울의 벚꽃이 절정이다. 아랫지방은 이미 피었다 진거 같고... 벚꽃도 찰나이기에 서울도 이번주나 다음주 안에 얼른 구경하지 않으면 못볼지도 모른다ㅎㅎ 조급해지는 마음... 서울의 벚꽃명소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아마도 여의도 윤중로일것이다. 그런데 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붐비는걸 정~말 싫어한다. 한산하고 여유로운 길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소개하는 숨겨진 벚꽃명소 두곳! 1. 피천득 산책로 사실 이 길을 처음 가봤을때 이 길이름이 있었던건 아니고, 오늘 다녀오니 길에 이름이 생겼더라ㅎ 아니면 내가 모르고 지나다녔을지도... 위치는 고속터미널 5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눈앞에 보인다. 봄에 하얀 눈이 내린것만 같은 풍경에 너무..

왕십리 머리 잘하는 미용실 헤어인카페에서 히피펌 후기 벌써 몇년째 다니는 미용실. 미용실은 정착하기가 힘든거 같다. 미용실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닌데, 매번 갈때마다 머리가 마음에 안들어서 다른곳을 옮겨다니고는 했다. 여기 알고난 후부터는 계속 여기만 다녔다. 집에서도 마을버스로 닿는 거리라 가깝기도 하고, 선생님 따로 지정안하는데도 매번 머리가 잘 나온다. 바로 왕십리 헤어인카페. 난 개인적으로 일자 생머리를 안좋아하고 좀 풍성한 머리를 좋아해서 항상 펌을 한다. 그것도 매번 히피펌으로ㅋㅋ 여기서 히피펌 한 이후로는 계속 히피펌만 고집한거 같다. 아늑하고 넓은 내부. 평일에 가서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았다. 항상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하는데, 홈페이지에 예약손님에게 이벤트 시술가가 적용된다고 적혀있기 때문..

북촌 계동카페 미스핏츠(MISFITS)의 아인슈페너 혼자 돌아다니는 날이면 카페는 대부분 프랜차이즈 카페로 향한다. 왜냐하면 가장 만만하기도 하지만, 넓어서 눈치가 안보이고 혼자라는 뻘쭘함이 덜하기 때문이다. 보통 아기자기하거나 예쁜 개인카페들은 일행있는 사람끼리 찾아가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 날도 산책하다가 다리가 슬슬 아파온김에 지나온 스타벅스나 갈까 생각하며 걷던중, 블로그에서 아인슈페너가 유명하다고 언뜻 봤었던 '미스핏츠'가 보여 충동적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가게는 그렇게 넓지도 좁지도 않음... 안쪽에 다인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여러명이서 와도 문제는 없겠다 생각했다. 마카롱도 유명한 집인지, 마카롱도 다양하게 보이고! 달달한 마카롱을 좋아했다면 하나 주문해봤을법도 하지만, 아주 가~끔씩 땡기..

뚜레쥬르 샌드위치 및 빵 추천 아삭 햄치즈 패스트리, 빵속에 순치즈 간단한 아침이나 점심때, 혹은 간식으로든 언제든 찾게되는게 빵인거 같다. 개인적으로 식사대용이라면 샌드위치! 간식이면 빵을 찾게 되는데, 오늘 점심은 뚜레쥬르 샌드위치와 빵을 함께 먹어치웠다ㅋㅋㅋ 뚜레쥬르에도 샌드위치와 빵 종류가 상당히 많으니 정하고 가지 않으면 고르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그래서 오늘 먹은 맛있었던 샌드위치와 빵을 추천하려고 한다! 빵속에 순치즈와 아삭 햄치즈 패스트리. 빵속에 순치즈는 위에 체다치즈처럼 노란게 묻어있길래 안에도 체다치즈로 필링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하얀색 생크림? 같은걸로 채워져있었다. 뚜레쥬르 빵속에 순치즈 가격은 1900원. 치즈라서 좀 묵직한 느낌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묵직하거나 더부..

서울숲 출사장소, 사진 잘 나오는 포인트 3곳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 데이트장소 뿐만 아니라 셀프웨딩 촬영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는 서울숲. 실제로 서울숲에서 산책할때면 거의 매번 웨딩 촬영을 하는 커플들을 봤던듯 하다. 또한 사진보는걸 좋아해서 사진작가님들을 이웃추가 해놓고 포스팅을 보는데, 종종 서울숲을 배경으로 한 사진들이 올라온다. 그만큼 서울숲이 좋은 출사장소이기도 하다는것! 얼마전 친구와 함께 서울숲 산책을 갔다가 서울숲에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됐던 3군데가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물론 사진을 잘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도 중요하다ㅋㅋㅋ 1.메타세콰이어 나무 서울숲은 왠지 겨울은 매력이 없을거 같은 느낌인데, 겨울도 나름 느낌이 있다. 걷다보면 앙상하게 키가 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