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엄마에게 명품백을 선물했다. 사실 오래전부터 생각했던것은 아니고 한 5년전에 들어놨던 적금이 만기되면서 큰돈은 아니지만 명품백을 살 수 있을만한 금액이 생겼기 때문이다. 분명 내돈이고 묶어놨다가 시간이 지나 찾은 돈이지만 왜인지 모르게 공짜로 생긴 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5년을 전전긍긍하며 기다렸던것도 아니였어서 더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엄마는 오빠가 몇년전에 사준 명품백이 하나 있었다. 그런데 가방이 들고 다니는 사람이 너무 많은 가방이여서 뭔가 특별한(흔하지 않은) 가방을 하나 더 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백화점을 가도 명품관 쪽으로는 눈도 돌리지 않았어서 사실 매장에 들어가서 실제로 보고 그러는게 익숙하지 않고 어색했다. 명품관은 한명씩 직원이 붙는데..
만두덕후인 내가 꼭 가보고 싶었던 수요미식회 만두전골편 맛집 안국역 깡통만두이다. 이번에는 두번째 방문인데 지난번 첫방문때는 살짝 비오는 날이여서 그랬는지 대기하지 않고 바로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살짝 늦은 점심시간에 갔는데 대기를 거의 2시간 가까이했다. 아무것도 안하고 가게앞에 서있었는데 나중에는 허리가 다 아팠다. 몇몇 식당뿐인 좁은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무언가를 구경할수도 없는곳이였다. 그렇다고 다른곳을 다녀오자니 그새에 우리순서가 될까봐 그냥 거기 목석처럼 서있기만 했다. 점심 좀 지난때라서 딱 점심시간에 온 사람들이 한꺼번에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계속 서있었는데 어리석었다. 가게 앞은 이미 우리보다 훨씬 오래 기다린 사람들로 바글거렸고 아주머니들은 1시간 넘게 기다리며 이제는 신물이 올..
다이소에서 이천원에 구매한 C타입 보조배터리용 고속충전케이블. 케이블 길이는 22cm짜리. 보조배터리를 샀는데 같이 들어있었던 케이블이 5핀짜리였다. 내폰은 v30이고 v30은 C타입 단자이다. 당황했지만 핸드폰샀을때 박스를 찾아 열어보니 다행히 C타입 단자가 있어서 연결시켜서 사용했는데 이게 연결에 연결을 해서 그런지 충전이 너무 느려서 포기하고 그냥 C타입 보조배터리용 케이블을 하나 사기로 마음먹었다. 보조배터리에 돈을 좀 들여서 케이블에는 큰돈을 들이기 싫었기에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그럭저럭 저렴했지만 또 배송기간을 기다리기 싫어서 밖에 나온김에 다이소나 미니소에서 사기로 마음먹었다. 다이소 방문전 검색해보니 가격대비 성능이 그럭저럭 괜찮다는 후기가 있어서 기대를 하고 방문했다. 다행히 눈에 띈 이..
롯데제과에서 나온 몽쉘 그린티라떼 한동안 그렇게 찾아헤맸던 몽쉘 그린티라떼맛이 쌩뚱맞게 치즈사러 간 월곡역 홈플러스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됐다. 작년초에 맛있게 먹은후에 그렇게 찾아다녔어도 볼 수 없었기에 1초의 고민도 없이 집어들고 사왔다. 당류가 7g이라 많이 달지 않다는걸 알 수 있다. 총 12개가 들어있으며 칼로리는 하나당 155칼로리라고 한다. 평소 칼로리를 그다지 신경쓰지않고 먹는편이라 높은건지 낮은건지는 알수가 없다. 칼로리 계산하고 먹는 편이 아니라...아무튼 몽쉘 그린티라떼는 시중에 나와있는 파이류 다른 녹차라인보다 덜달고 부드럽다. 몽쉘 다른맛보다는 식감이 살짝 덜 부드러운 느낌이 있는데 난 이게 더 좋다. 아쉬운건 몽쉘은 먹을때마다 느끼는건데 크기가 참 작다. 녹차향도 솔솔 나는게 이건..
한동안 잊고지냈던 것. 나는 혼자 시간 보내는걸 참 좋아하는 사람이였다. 기분 좋았던 어느날의 기록이다. 아침을 일찍 시작해서 기분이 좋았다. 채혈하러 나온김에 오랜만에 혼자 시간을 보내야 되겠다 생각했다. 전날까지 겨울의 여운으로 매섭게 추웠는데 그날 아침에는 하늘도 파랗고 공기도 꽤 맑았고 따뜻했다. 살짝 느껴지는 공기의 찬기가 기분좋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부터 기분이 좋았다. 항상 그 마을버스를 기다리면 꽤 오래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정말 일찍왔다. 버스에 올라타고 보통은 자리에 앉기전부터 출발하는 버스때문에 몸이 흔들리기 마련이였는데, 그날은 내가 자리를 잡고 앉고나서야 출발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버스의 흔들림에 따라 내 몸도 흔들리고 창밖을 보며 가는데 날씨가 정말 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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