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다큐3일_VIVA, 청춘!청춘이라는 말 참 듣기 좋다. 그러해서 청춘이라 생각하면 지금 지나가고 있는 나의 시간도 너무 아깝다. 청년 실업의 영향인지 요즘 창업열풍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추세인거 같다. 취업이 되더라도 여러가지 환경에 의해서 자리잡기도 어렵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니 100세시대에 먼 미래까지 내다보려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해서 요즘 즐겨보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봐도 그렇고 어제 방영한 다큐3일 순천 청춘창고편을 봐도 그렇고,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청춘들이 많은거 같다. 어제 본 다큐3일 순천 청춘창고편. 순천은 예전 EBS 다큐 빈집편에서도 빈집의 슬럼화를 잘 극복해낸 사례로 소개가 되었었는데, 이번 청춘창고도 그렇고 순천 지자체에서 여러가..
EBS다큐시선_우울증이 어때서요? 우울한 감정 들여다보기다큐시선 다음편 예고편부터 흥미가 갔었던 편. 우울증이 어때서요?아무리 선천적으로 밝은 성격, 긍정적인 마인드를 타고났어도 살면서 몇번의 위기와 우울감은 오기 마련이다. 내 경우에는 선천적으로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도 아닐뿐더러 TV에 나오거나 남들이 보기에 심각한 가정환경은 아니였지만 그렇게 화목하지도 않은 집안에서 자랐다. 어쩐지 내 이야기를 더 많이 할것 같은 다큐시선 후기. 프로그램에서는 우울증을 극복해낸 분들 혹은 아직 계속 치료중인 분들의 이야기가 나왔다. 우울증은 선천적으로 계속 우울감이 있거나 어두운 사람이 잘 걸리는 병인줄 알았는데, 내 주변을 봐도 그렇고 이번 다큐시선을 봐도 그렇고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밝았던 사람들도 걸리는걸..
다큐 시선_행복의 온도어렷을때 마음에 콕 박혔던 명언은 용기내어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였다.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했는데 사실 나는 요즘 매우 사는대로 생각하고 있는것같다. 무엇을 하고싶지도 뭔가를 이루고싶은 목표도 뚜렷하지 않지만 그냥 아침에 눈 떠지니 출근하고, 그냥 다니는 직장이 있으니 다니고 내가 어느정도 틀을 만들어놓은 나의 생활패턴에 그대로 녹아들어 반복되는 삶을 살고있다. 타성에 젖어 산다고나할까... 사실 요즘 내 꿈, 내가 하고싶은걸 말하면 사치이고, 꿈을 꾸며 사는 몽상가로 보는 눈초리를 받기 십상이다. 그냥 지금 직장이 있다는것, 그것 자체만으로 배부른 사람 취급받기 쉬운 사회니까. 취업, 결혼,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은 많아도 '행복'자체를 고민..
다큐3일_올빼미 버스 72시간 목적지를 향해서예전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 삶의 의욕이 안생기고 우울한 차에 인터넷에 이러한 감정을 검색해보면 나와 같은 사람들이 질문을 올린게 많았다. 그 질문의 답변으로 사람들이 추천해준 방법은 새벽에 수산시장을 가서 그 활기찬 분위기를 느껴보라는 것이였다. 느껴지는게 많을 것이라고. 그 이른시간에 나와 열심히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라고. 당시에 나는 가보지는 않았지만 거기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고 돌아오는지 알 것 같았다. 이번주에 방영했던 다큐3일을 보는데 딱 그때가 생각나더라. 요즘의 나는 매우 무기력하다. 취업 준비 시절의 간절함은 잊은지 오래...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일이 많이 없는 편이라 거의 출석도장 찍듯이 무기력하게 앉아있는 시간이 오래된..
빈집의 두 얼굴 변화의 희망은 있다참 좋아하는 프로그램 EBS다큐 시선. 차분한 나래이션과 짜임새있는 기획으로 보고나면 매 주제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이번 다큐 시선은 '빈집의 두 얼굴'이라는 주제였다. 대표적으로 부산 영도가 나왔는데, 한눈에도 기울어진 벽면의 아파트 안에서 위태롭게 생활하시는 노인분들의 모습이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하루도 불안해서 못살것 같은 곳에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분들... 사람이 살지않아 빈집이 된 아파트는 사람많고 북적였던 화려했던 지난날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세월의 변화를 맞아 모두가 가까이하기에는 불편해하는 초라하고 쓸쓸한 모습으로 남게되었다. 방치된 빈집들은 금이가고 곰팡이가 피어있으며, 날이 무더워지는 여름에는 악취를 풍기고 온갖 벌레들이 나온다고도 했..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