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이천원에 구매한 C타입 보조배터리용 고속충전케이블. 케이블 길이는 22cm짜리. 보조배터리를 샀는데 같이 들어있었던 케이블이 5핀짜리였다. 내폰은 v30이고 v30은 C타입 단자이다. 당황했지만 핸드폰샀을때 박스를 찾아 열어보니 다행히 C타입 단자가 있어서 연결시켜서 사용했는데 이게 연결에 연결을 해서 그런지 충전이 너무 느려서 포기하고 그냥 C타입 보조배터리용 케이블을 하나 사기로 마음먹었다. 보조배터리에 돈을 좀 들여서 케이블에는 큰돈을 들이기 싫었기에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그럭저럭 저렴했지만 또 배송기간을 기다리기 싫어서 밖에 나온김에 다이소나 미니소에서 사기로 마음먹었다. 다이소 방문전 검색해보니 가격대비 성능이 그럭저럭 괜찮다는 후기가 있어서 기대를 하고 방문했다. 다행히 눈에 띈 이..
한동안 잊고지냈던 것. 나는 혼자 시간 보내는걸 참 좋아하는 사람이였다. 기분 좋았던 어느날의 기록이다. 아침을 일찍 시작해서 기분이 좋았다. 채혈하러 나온김에 오랜만에 혼자 시간을 보내야 되겠다 생각했다. 전날까지 겨울의 여운으로 매섭게 추웠는데 그날 아침에는 하늘도 파랗고 공기도 꽤 맑았고 따뜻했다. 살짝 느껴지는 공기의 찬기가 기분좋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부터 기분이 좋았다. 항상 그 마을버스를 기다리면 꽤 오래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정말 일찍왔다. 버스에 올라타고 보통은 자리에 앉기전부터 출발하는 버스때문에 몸이 흔들리기 마련이였는데, 그날은 내가 자리를 잡고 앉고나서야 출발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버스의 흔들림에 따라 내 몸도 흔들리고 창밖을 보며 가는데 날씨가 정말 맑..
한동안 책을 꽤나 읽었던적이 있었다. 힘든일이 있거나 잊고싶은 기억과 멈추고싶은 생각이 있을때면 나는 늘 책으로 도망가는 편이였다. 처음에는 비소설류를 읽었던거 같은데 어느새부턴가 소설만 골라서 읽고있었다. 그것도 한국소설만 말이다. 이상하게 영화도 그렇고 책도 우리나라 것이 아니면 정서가 맞지 않는 느낌이다. 감정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할까? 그리고 사실 등장인물의 이름도 헤깔리고 조금 지나면 까먹고 그런다. 한참 책에 빠져있을때에는 작가가 되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창작욕구도 있었는데, 역시 뭐든 꾸준히 해야한다. 지금은 매년 한권의 책도 안읽고있으니 말이다. 부끄러운 일이다. 소설을 읽다가 마지막에는 시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짧아서 좋아하기도 했고, 몇 안되는 문장에서 나한테..
사실 스물아홉에서 서른을 넘어올때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이십대까지는 나이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것, 그것도 어떠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인거 같다. 한 시대의 주류에 속해있으면서 지나가는 세월에 두려워하지 않을만한 자신감말이다. 서른살이 되고 서른살의 후반, 그러니까 2017년도 연말즈음부터 서서히 뭔지모를 헛헛함이 밀려왔다. 물론 그 시기에 여러가지 감정적인 일들이 일어나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분명 이전에 느껴왔던 그런 우울함과 무기력함과는 조금 다른듯했다. 그렇게 서른하나를 맞이하고 비로소 나는 완전히 삼십대에 들어섰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슬프게도 시대의 주류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다는 생각은 점점 커지고있다. 사소하게는 요즘 나오는 아이돌들이나..
전남친이 대만여행 다녀오면서 사다줬던 우더풀라이프 우드오르골~ 예전 맨처음에는 교보문고에서 보고 예쁘다 생각했었는데 가격보고 헉했던. 지금은 추억의 오르골이 되었다 당시에 이거 받고 막 사진찍었던 기억이 나는데ㅜㅜ 그게 벌써 몇년전이라니... 가운데 버섯처럼 생긴 쿠키위의 집이 있고 가장자리에서 다람쥐?와 토끼?가 열심히 쿠키를 만들고 있는 형태의 오르골ㅋㅋ 우드오르골은 오래봐도 참 질리지않는거 같다 동심을 갖고있는듯한 오르골 하단의 태엽을 감아주면 저 가운데 집이 돌아가면서 고운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음악은 정확히 알수없으나 비비디바비디부? 그 노래 같다ㅎㅎ 노래제목을 모르겠는데 익숙한 멜로디의 경쾌한 노래ㅎ ON/OFF로 멈춰놓을수도 있다 평소에는 이렇게 어린왕자 옆에 놓고 다이소 케이스에 넣어놓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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