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자의 기억법_무겁지만은 않은.영화 포스터에서부터 음산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풍겼던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독기 가득 위로 치켜뜬 눈이 살벌하게 느껴지는 설경구 배우님의 눈빛이 호기심을 자극했었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겠다 싶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극장가서 보려했지만 또 한참뒤에 집에서 보게되었다...ㅋ 본래 유명하기도 했지만 알쓸신잡으로 더 유명해진 소설가 김영하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어린시절 폭력적인 아버지를 살해한걸 시작으로 이후 살인을 '청소'라 지칭하며, 자기 기준의 세상에 필요가 없다 생각되는 사람들을 살인해온 주인공이 치매에 걸리면서 전개되는 이야기이다. 영화내내 설경구님의 나래이션이 짙게 깔린다. 소설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영화 보기전에 이런영화 이겠거니... 예상을 했었는데..
영화 세븐데이즈_웰메이드 스릴러 영화기억에 두고두고 남는 영화. 그동안 봤었던 스릴러 영화 중 재밌었던게 뭐냐고 하면 하나로 꼽을만한 영화 세븐데이즈. 반전도 신선했고, 본지는 오래되었지만 나도 누군가에게 추천받아서 봤던 영화였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한 배우분들이 출연한 영화지만 당시에는 김윤진님을 잘 알지 못했었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활약했던 때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연기 보고 감동받았던 기억. 주조연 할것 없이 연기구멍이 없었고, 다 역할에 딱 들어맞는 영화였던거 같다.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국내영화 중에 재밌게 봤던 스릴러영화가 몇 없었어서 더 신선했던거 같다. 유능한 변호사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주인공이 딸을 납치당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스토리 자체가 굉장히 짜임새있고 탄탄해서 지..
영화 완득이_잔잔한 감동,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유아인, 김윤석님 주연의 영화 완득이. 영화 개봉 당시에는 안보다가 Btv 무료영화에 있길래 뭐봐야될지 모르던 무료한 어느날 보게됐다ㅋㅋ Btv 무료영화쪽은 매주 몇편씩 업데이트 해주고는 있지만 사실 땡기는 영화는 몇개 없다는... 물론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주는게 어디겠냐마는...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찾아보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내 영화취향에는 맞지 않았지만 개봉 당시에 꽤 호평이였고, 영화 평점도 보니까 높은편이여서 보기로 결심. 원작은 소설인데 책과도 멀리 지내는 나이기에... 영화 주제도 그렇고 소설 원작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 크게 재미요소는 없었던거 같다.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랄까? 무엇보다 나래이션이 많이 나와서 ..
KBS다큐3일_VIVA, 청춘!청춘이라는 말 참 듣기 좋다. 그러해서 청춘이라 생각하면 지금 지나가고 있는 나의 시간도 너무 아깝다. 청년 실업의 영향인지 요즘 창업열풍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추세인거 같다. 취업이 되더라도 여러가지 환경에 의해서 자리잡기도 어렵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니 100세시대에 먼 미래까지 내다보려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해서 요즘 즐겨보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봐도 그렇고 어제 방영한 다큐3일 순천 청춘창고편을 봐도 그렇고,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청춘들이 많은거 같다. 어제 본 다큐3일 순천 청춘창고편. 순천은 예전 EBS 다큐 빈집편에서도 빈집의 슬럼화를 잘 극복해낸 사례로 소개가 되었었는데, 이번 청춘창고도 그렇고 순천 지자체에서 여러가..
EBS다큐시선_우울증이 어때서요? 우울한 감정 들여다보기다큐시선 다음편 예고편부터 흥미가 갔었던 편. 우울증이 어때서요?아무리 선천적으로 밝은 성격, 긍정적인 마인드를 타고났어도 살면서 몇번의 위기와 우울감은 오기 마련이다. 내 경우에는 선천적으로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도 아닐뿐더러 TV에 나오거나 남들이 보기에 심각한 가정환경은 아니였지만 그렇게 화목하지도 않은 집안에서 자랐다. 어쩐지 내 이야기를 더 많이 할것 같은 다큐시선 후기. 프로그램에서는 우울증을 극복해낸 분들 혹은 아직 계속 치료중인 분들의 이야기가 나왔다. 우울증은 선천적으로 계속 우울감이 있거나 어두운 사람이 잘 걸리는 병인줄 알았는데, 내 주변을 봐도 그렇고 이번 다큐시선을 봐도 그렇고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밝았던 사람들도 걸리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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